나는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는데 자취를 시작하기 전에 물은 그냥 정수기에서 뽑으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하면서 전혀 신경 쓸 부분이 아니었다. 하지만 자취를 시작하고 나서는 문제가 되는 부분 중 하나였다. 2리터 페트병으로 쌓아놓고 먹어도 하루에 1병씩 먹게 되니 쓰레기도 장난 아니게 나오고, 물을 시키는 것도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었다. 그러다 처음에는 BWT 비다(VIDA) 정수기를 배송비까지 포함해서 21,300원에 구입해서 사용했었다. 필터까지 3팩을 사서 사용했는데 유명한 브리타 정수기 대신 BWT를 선택했던 이유는 단 한 가지였다. 싸다. BWT는 본품 자체의 가격도 저렴했고, 1개에 1개월의 수명을 가진 브리타와 다르게 필터도 저렴하며 필터를 2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었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