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은 태풍 수준의 강풍이 분다고 하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따스운 날씨에 입고 나온 경량패딩을 바로 벗어 가방에 넣어버렸다.출근하면서 핀 꽃들을 보며 ‘내일이면 전부 떨어지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리고 슬슬 아침에 걸어 다니기 위해서는 손풍기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었다.오늘 아침은 소세지 김밥이었다.나름 씹히는 맛이 있는 소세지라 마음에 들었다.날도 좋고 꽃도 펴서 그런지 사무실 분위기가 살짝 들뜬 느낌이었는데, 아마 그냥 내가 사무실을 나가 밖을 돌아다니고 싶은 기분이라 그렇게 생각했던 걸 지도..점심은 요일메뉴인 해물고추간짜장을 먹었는데일반 짜장을 먹을걸 괜히 시킨 느낌이었다.살짝 매콤 칼칼한 사천 짜장 느낌일 줄 알았는데, 매운맛은 없고 고추는 풋내가 나는 고추라 취향이 아니었다.오늘은 점심시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