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누구나 가슴속에 현찰을 품는다고 한다. 물론 나는 현찰이 있으면 로또를 사는 일확천금을 노리는 사나이지만 아무튼, 길거리에서 파는 붕어빵을 사 먹기 위해 가슴속에 현찰을 품고 다닌다고 한다. 주말이 되자 갑작스레 찾아온 눈과 강추위는 사람들에게 "붕어빵"을 생각나게 하기 충분한 날씨였다. 추위를 뚫고 여자친구와 함께 들어간 편의점에서 "국순당 쌀 단팥" 막걸리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전에 마셔봤던 "국순당 쌀 바밤바밤"과 동일하게 "I'm ㅁㄱㄹ"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고, 네이버와 콜라보를 했는지 네이버 캐릭터 브라운의 미니미 버전인 브니니가 그려져 있다. "맛있는 팥들었슈"라는 마치, 예전 "파트라슈"와 "팥 들었슈"의 발음의 유사성을 이용한 아재 같은 느낌의 멘트가 적혀 있다. 그리고 상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