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이 있는 듯 없는 듯 흘러가고 월요일이 됐다. 출근길에 꽃이 피었지만, 출근길에 본 꽃은 오히려 출근하기 싫은 마음만 더 들게 할 뿐 예뻐 보이거나 하지 않았다.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지만 나는 작은 사회를 꿈꾸는 동물인 것 같다.주말은 친구들과의 약속보다는 아내 또는 가족과 오손도손 지내면서 보냈으면 한다. 오늘 아침은 치즈김밥이었다.맛은 그냥저냥 무난했고, 아무래도 날씨가 좋아지면서 혹여나 아침이 상하지 않았을까 더욱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점심으로는 라멘을 먹었는데, 꽤나 맛있었다.이런 음식을 먹을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삶은 달걀을 하나 통째로 주면 안 되나'하는 생각이 든다.아무래도 달걀 반쪽은 조금 아쉽다. 오늘은 회사분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시면서 살짝 빙돌아 회사로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