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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 30

[2025. 04. 30] 신라호텔에서 쉰 나, 너무 신나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내와의 호캉스 날이었다.만난 지 10년이 되는 기념으로 큰맘 먹고 신라호텔에 묵어보기로 하였다.꽤나 큰 돈을 지불했지만, 서로에게 줄 10주년 선물을 줬다 치고 다녀오기로 했다. 오늘도 공복에 산양삼을 먹어주었다.플라시보 효과인지 모르겠으나 삼을 먹고 나니 피곤함이 덜한 느낌이다. 아무래도 호텔에 묵게 되면 달리기를 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 러닝을 하고 왔다.5킬로를 달렸다.어제도 일기를 쓴 후 11시쯤에 5킬로 달리기를 하고 왔다.별거 아닌 일이지만 괜히 뿌듯하다.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 초코우유와 KT 유심을 구입하였다.이번 SKT 해킹 사건도 걸리고, 찾아보니 요고 다이렉트로 가입하면 지금보다 통신비가 저렴해지기에 그냥 통신사를 옮기기로 하였다. 집..

잡담 2025.04.30

[2025. 04. 29] 헤롱헤롱

오늘은 아침부터 몸에 좋은 음식을 먹었다. 장인어른께서 사주신 산양삼.굉장히 쓸 줄 알았는데 입에 넣고 오물오물거리고 있다 보니 살짝의 풋내 말고는 나름 먹을만한 정도의 쓴 맛이었다.건강에 좋다고 생각하고 씹으니 괜히 일찍 넘기기 싫은 느낌이었다. 산양삼 덕분인지 오늘의 아침은 그다지 피곤하지 않았다. 혹시 삼을 먹어 아침에 열이 올라 땀이 굉장히 많이 나지 않을까 걱정을 약간 했는데 그런 일은 없었다.오히려 개운하게 회사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오늘의 아침은 햄치즈 밥샌드.햄과 치즈가 밥 사이에 껴있는 음식인데 햄치즈 샌드위치 같은 맛이 났다.그냥 조금 큰 샌드위치를 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집에서 바나나와 떡도 챙겨갔기에 배가 고픈 일은 없었다. 점심은 떡국을 먹었다.원래는 중국집에 가려..

잡담 2025.04.29

[2025. 04. 28] 두둥실 꽃밭

한 주의 첫 출근날이었지만 나는 몸만 회사에 있었지 정신은 꽃밭에 가있었다.이번 주 수요일에 아내와 함께 놀러 가기로 했기에 오늘, 내일이 빠르게 지나갔으면 하는 생각으로 멍하니 회사에서 시간을 보냈다. 아침은 김밥 한 줄이었다.김밥을 먹었는데 어제 엄청난 활동량 탓인지 10시도 안 돼서 배고픔이 몰려왔다.상당한 근육통이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심하지 않았고 오히려 개운한 느낌이었다.계단을 내려갈 때는 조금 허벅지 땡김이 있긴 했지만... 점심은 고씨네 카레에서 돈까스 카레를 먹었다.지금 다시 보니 집에서 만들어먹는 카레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점심을 먹고 간단하게 산책을 한 뒤 설렁설렁 일을 했다.멍~ 하니 있으면서 설렁설렁 일하니 어느새 퇴근 시간이 되었다. 한동안 엄청 더웠는데 오늘은..

잡담 2025.04.28

[2025. 04. 27] 바쁜 주말

오늘은 7시 알람을 맞춰놓았지만 알람이 울리기 전에 잠에서 깨어났다.아내가 일어나기 전에 세차하러 다녀오기 위해 약간의 뒹굴거림 후 대충 양치만 하고 세차장으로 향했다. 지난번엔 이른 시간에 가도 세차장에 사람이 가득했었는데 그때는 추운 날이 계속되다가 날이 잠깐 풀렸던 때라 많았던 것 같다.오늘은 세차 베이도 넉넉하고 드라잉존에도 몇 명 없었다. 세차를 간단하게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아내와 함께 나갈 준비를 했다. 오늘은 하남 교산 모델하우스를 보러 가기로 한 날.청약 인기가 많아 안될 확률이 높지만 그래도 무작정 청약을 하기보다는 모델하우스가 있으니 보고 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출발 전에 버거킹에서 햄버거와 너겟킹, 어니언링을 먹었다.버거킹은 와퍼도 맛있지만 어니언링이 진짜 맛있다.특히 오늘은..

잡담 2025.04.27

[2025. 04. 26] 건강한 토요일

아침에 개운하게 눈을 떴다.오랜만에 느껴보는 개운함이라 기분이 좋았다.어젯밤에 오랜만의 러닝으로 인한 피로감이 몰려와 언제 잠들었는지 모르게 어느 순간 정신을 잃고 잠에 들었었다. 9시 30분이 조금 안된 시간에 눈을 떠 화장실에 들른 뒤 좀 뒹굴거리다 머리를 감고 나왔다.머리를 감고 나와보니 아내가 일어나 있었다.나는 머리카락을 다듬기 위해 미용실을 예약했기에 아내에게 나갈 준비를 하고 있으라고 한 뒤 미용실로 향했다. 날은 맑아 해가 쨍쨍했지만 바람이 불어 덥지 않고 적당한 날씨였다. 머리카락을 오랜만에, 거의 3개월 만에 다듬었기에 머리카락 형태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꽤나 마음에 들게 이발이 됐다.눈을 가리던 앞머리가 사라져서 그런가...? 집으로 돌아와 몸에 달라붙은 머리카락..

잡담 2025.04.26

[2025. 04. 25] 부활

나는 오늘 다시 태어났다.월급을 받아 용돈이 다시 두둑해진 것은 둘째 치고, 오랜만에 달리기를 했는데 약간의 러너스하이랄까.꽤나 상쾌한 기분을 받았기 때문이다.이에 대한 내용은 일기의 마지막 부분에 작성하도록 하겠다. 푸릇푸릇한 풍경과 맑은 하늘이 계속되는 요즘, 바람도 선선히 불어와 아침 출근길이 매우 상쾌하다.여름이 오지 않고 일 년 내내 이 날씨 그대로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아침은 카레 주먹밥이 나왔다.맛은 그저 그랬다.주먹밥은 양도 적고 먹기도 불편하고 그냥 김밥이 맨날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다. 점심시간에도 산책을 했다.이제 더 더워지면 점심 산책도 못하겠지.지금은 회사 바로 근처에 이마트가 있어서 열심히 이마트 내부 산책을 했는데, 회사가 이사를 가면 이마트가 없어 딱히 산책을 즐길 공간이..

잡담 2025.04.25

[2025. 04. 24] 곧

드디어 길고 길었던 4월의 끝도 보이기 시작한다.왜 이렇게 긴지 이번 한 달은 거의 시간이 멈춰있는 느낌이다. 생각해 보면 항상 4월은 시간이 좀 느리게 흘러갔던 것 같다.5월은 가정의 달이고... 정신 차려보면 추석이 지나있고 그러다 어느 순간 연말이 찾아오는,아무튼 4월이 곧 끝나간다. 오늘 아침은 통살새우밥샌드였다. 아무튼 그런 이름의 밥이 나왔다.나름 맛있었고, 메뉴 이름을 확인하기 전까지 새우인지 몰랐다.갑각류 알러지가 있는 나지만 알러지가 일어나면 코와 입 안, 귀 안쪽이 가려워지는 것을 빼면 큰 증상은 없는 것 같아 그다지 주의해 가면서 먹는 편은 아니다.물론 껍질 자체에 접촉을 할 경우 알러지 반응이 100% 올라오기 때문에 껍질과의 접촉은 피하는 편이다. 아무튼 맛있는 밥이었다.근데 이..

잡담 2025.04.24

[2025. 04. 23] 맑은 하늘

어제는 그렇게 비가 쏟아지더니 오늘은 아침부터 맑은 하늘이 보였다.비가 온 뒤라 바람이 불어 걸어가기 딱 좋은 날씨였다. 날씨가 좋으니 매일 아침 걸어가던 풍경도 다르게 보이고 기분이 좋았다.어제는 습해서 걸어가는 동안 땀이 흘렀는데 오늘은 땀도 나지 않고 개운하게 회사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 심지어 사무실에 도착하니 누군가 환기를 시키고 있었기에 매일 나던 쿰쿰한 냄새가 나지 않은 점까지도 마음에 들었다. 오늘의 아침은 김치제육덮밥.오늘도 달걀후라이를 가장 마지막에 먹었는데 지난번처럼 비리지 않고 딱 내가 좋아하는 느낌이었다. 웬일인지 환기 중인 창문도 아무도 닫지 않고 있어 기분 좋게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오전에 일을 할 수 있었다. 점심으로는 텐동을 먹었다.생각보다 느끼하지는 않았지만 ..

잡담 2025.04.23

[2025. 04. 22] 습하다

오늘은 비가 온다고 했다.산불로 난리가 났을 때 그렇게 비가 내리기를 사람들이 바래왔는데 왜 이제 와서 허구한 날 비가 내리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집을 나와보니 생각보다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었다.덕분에 덥고 습하고... 아주 나한테 취약한 날씨가 되었다. 너무 덥고 습해 걸어가는 동안 사진을 찍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회사에서 오늘의 아침으로는 달걀 유부초밥이 나왔다.생긴 것과는 다르게 단 맛이 나는 달걀 유부초밥은 아니었고, 그렇다고 뭔가 특색 있는 맛도 아니었다.말로 설명하기 애매한... 그냥 밥과 유부에 조금의 부드러운 달걀이 있다 정도의 느낌을 주는 그런 밥이었다. 회사에서는 웬일인지 누군가 환기를 하기 위해 창문을 열어두어 빗소리가 들려왔다.기분이 좋았는데 역시나 누군가 얼마 안..

잡담 2025.04.22

[2025. 04. 21] 피곤한 한 주의 시작

아침 출근길부터 까치가 열심히 집을 짓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어느 하나 열심히 살지 않는 존재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 출근길이었다.근데 저렇게 전철이 다니는 선로의 기둥 위에 집을 지으면 얼마 안 가 철거당할 텐데...이래서 터가 중요한가 싶다. 근데 또 회사로 걸어가는 길에 한가로이 하품을 하며 사람들을 쳐다보는 고양이를 보면 열심히 살지 않는 존재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예쁘게 핀 꽃들 사이에 못생긴 고양이 한 마리, 재밌는 출근길이었다. 꽤나 날씨가 더워져서 출근길에 서서히 땀이 날랑 말랑 한다.오늘은 아주 작은 미니 손풍기를 들고 걸어갔는데 아직은 이 정도로 커버가 될 정도의 날씨이다. 오늘 아침은 네모네모 통스팸 밥바였다.햄이 들어갔으니 맛은 있었으나 너무 짰다.나는 평소에 스팸을 그냥 굽..

잡담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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