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뜨겁고, 매우 습하다 땀이 맺히고 흘러 온몸을 적신다 여름이었다... 나는 더위에 매우 아주 매우 약하다. 특히나 습한 날씨에 매우 약하다. 약간 기온이 낮고 바람이 불어오는 밤에도 습도가 높다면 땀이 비 오듯 나기 시작한다. 그냥 더위를 많이 타는 거면 괜찮을 텐데 땀도 남들의 배 이상으로 흘린다. 군대 훈련소에서 한 동기는 내가 훈련받을 때 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탈수로 쓰러지지 않는 게 신기할 정도라고 하였다. 이런 나에게 여름에 가장 가장 필요한 것이 "휴대용 선풍기"다. 기존에는 액타코 V시리즈와 X시리즈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두 개 다 고장 나 버려 새로운 휴대용 선풍기를 구입하기로 했다. 액타코 제품을 만족하면서 썼지만 재구입하지 않은 이유는 단 한 가지이다. 충전 단자가 마이크로 5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