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운동하다 손목을 다쳐서 손목이 아픈 적이 있었지만 딱히 팜레스트의 필요성은 못 느끼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팜레스트가 딱히 필요하진 않지만 방에서 좌식 책상을 펴고 키보드를 치다 보니 모서리 부분에 닿는 팔이 아파서 팜레스트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푹신한 메모리폼이나 젤리 형태의 팜레스트를 구입하려고 했었는 데 사용하다 보면 많이 닿은 부분이 눌려 복구가 되지 않을 것 같아 다른 제품을 찾아보던 중 아주 저렴한 4,8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코르크 EVA 팜레스트가 있어 구입하였습니다.
해당 제품은 풀배열 크기의 팜레스트로 제가 쓰는 미니 사이즈 키보드보다 훨씬 크지만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하나에 4,8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이유였고, 두 번째는 가운데 부분이 EVA 재질로 되어있어 오래 써도 변형이 없을 것 같아 선택하였습니다. ( 물론 그런 이유로 선택하였지만 아무래도 조만간 미니 배열에 맞는 나무 재질의 팜레스트를 또 구입하게 될 것 같습니다. )
팜레스트의 두께는 1.5cm로 웬만한 키보드에 맞는 높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진을 보시면 알 수 있겠지만 코르크는 매우 얇게 펴져있는 상태로 그냥 EVA 팜레스트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방에서 EVA 재질의 요가매트를 사용 중인데 비교해보면 팜레스트가 조금 더 두껍게 되어있어 그런지 말랑함보다는 딱딱한 느낌을 더 줍니다. 눌렀을 때 잘 눌리지 않고 사이드 부분을 힘을 주어 눌러도 많이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도 금방 복구가 됩니다.
코르크 부분은 이 정도로 자세히 보면 군데군데 비어있는 부분들이 많이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4,800원의 가격을 생각하면 별로 신경쓰이지 않는 부분입니다.
제품의 장단점을 정리해보면
- 장점
1. 저렴하다.
2. EVA 재질이라 너무 물렁하지도 너무 딱딱하지도 않다.
3. 깔끔하다.
- 단점
1. 처음 열었을 때 냄새가 좀 많이 난다. ( 창문 밖에 두고 12시간 정도 냄새를 뺐지만 계속해서 약하게 냄새가 납니다. )
2. 저렴한 제품이라 그런지 마감이 그다지 좋지 않다. ( 사이드 부분이 깔끔하게 되어있지 않습니다. )
하루 정도 써봤을 때는 이 정도입니다. 저는 밑에 장패드나 노트북 파우치를 깔고 사용하기 때문에 밀림 같은 건 없지만 매끄러운 곳에 놓고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밀림이 좀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한 두 달 사용하다 다른 제품을 구입하게 될 것 같은 기분...??
물론 제품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방이나 회사 둘 중에 한 곳에서는 계속 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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