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생활하다 보니까 어깨나 목이 뭉친 것 같기도 하고 몸도 망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폼롤러를 구입하였다.
원룸이 좁기 때문에 긴 크기는 사지 못하고 60cm 정도의 크기와 45cm, 33cm 크기에서 고민을 하였는데 60cm는 안 그래도 좁은 방에 자리만 더 차지할 것 같아서 가장 작은 33cm면 어깨랑 목 정도는 풀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구입하였는데 받자마자 후회하였고 스트레칭을 하면서 다시 한번 더 후회하였다. 폼롤러는 최소 60cm 길이로 사도록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래도 스트레칭 하기 불편한 거지 시원하지 않다던가 스트레칭을 못할 정도는 아니다.
크기를 정하고 폼롤러를 찾아보는데 33cm는 지압 폼롤러 혹은 매끈매끈한 폼롤러가 대부분이었다. 집에서 사용하던 제품이 동글동글한 돌기가 있는 제품이라 그런 제품을 찾고 있었는데 브리온스포츠에서 만든 라이언 미니 폼롤러가 배송비 포함 15,700원에 팔고 있어 구입하였다.
제품은 이렇게 생겼는데 귀여운 라이언 포장지에 싸여서 오고 옆면에 라이언 얼굴이 있다. 라이언과 관련된 건 이게 끝이다. 포장지는 뜯어서 버리면 사라지는 거고 결국은 양쪽 옆에 라이언이라고 적힌 글씨와 저 얼굴 프린팅이 전부인데 사용하다 보면 쉽게 지워질 것 같다. 물론 내가 라이언 때문에 이 제품을 구입한 게 아니기 때문에 나는 상관이 없다. 정말 작고... 가볍다.
상세 설명을 보면 이렇게 되어있다. EVA 재질의 폼롤러이고 사이즈는 10cm 둘레에 33cm 길이로 되어있다. 원산지는 역시나 중국이다. 권장 사용연령은 15세 이상으로 되어있는데 15세 미만이 몸을 풀어줘야 할 정도로 뭉쳐있으면 문제가 있는 거 아닐까? 근데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시간이 길어져 뭉쳐있는 아이들도 있을 것 같긴 하다.
폼롤러 재질은 EVA와 EPP가 주로 쓰인다고 하는데 EPP 재질은 EVA 재질의 폼롤러보다 단단하여 폼롤러에 꽤 익숙한 사람들한테 추천한다고 한다.
이번에는 선택권도 없었을뿐더러 집에서 사용하던 제품도 EVA 재질이기 때문에 원래 EVA 재질의 폼롤러를 구입하려고 했었다.
앞으로 퇴근하고 잠깐씩이라도 폼롤러를 이용해서 몸을 풀어줘야겠다. 돈 아깝지 않게 열심히 잘 써줘야지.
27cm짜리 발을 가지고도 33cm가 얼마나 작은지 생각 못해 제품을 받고 후회한 미니 폼롤러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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