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제품리뷰]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조명 무선 충전패드 리뷰

메바동 2021. 2. 1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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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도치 않게 라이언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

 

 여자친구와 데이트 중 무선 충전기에 대한 얘기가 나왔고, 같이 카카오프렌즈 샵을 구경 갔을 때 라이언이 있는 무선 충전기를 보고 '귀엽다.'라고 한 마디 했을 뿐인데 그날 저녁 너무 고맙게 여자친구가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 라이언 조명 무선 충전패드를 선물로 보내주었다.

 나는 많이 해주지 못하는데 매번 받기만 하는 기분이다.

 

 

 제품 상자는 이렇게 되어있다. 앞면에는 제품 사진과 제품명이 적혀있고 뒷면에는 간단한 설명이 적혀있다. 작은 사진으로 봐도 눈에 띄는 저 한자는 注意事项(주의사항)이었다. 이걸 왜 한자로 저렇게 크게 적어 놨을까...

 참고로 이 무선충전 제품은 충전 어댑터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제품이다. 사용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있는 어댑터를 사용하거나 새로 구입해야 한다. 10W 고속 충전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고속 충전(QC 2.0 이상)을 지원하는 5V/2A 혹은 9V/1.67A 어댑터를 사용해야 한다.

 

 

 옆면에는 제품 특징이 적혀있는데 라이언 조명 무선 충전패드라는 이름답게 무드등 기능, 무선 충전 기능이 있다고 적혀있다. 무선 충전은 최대 10W까지 지원한다. 나는 이 전에도 아이패드 에어1을 살 때 받은 10W 충전기를 사용해서 충전했기 때문에 답답함은 없었는데 기존에 고속 충전을 이용하여 충전하던 사람들은 답답함을 느낄 것 같다.

 

 

 설명서를 읽어보면 무선 충전 규격 Qi 표준과 호환되는 제품을 안정적이게 충전할 수 있다고 적혀있다. KC 인증 마크는 있는데 문구도 그렇고 Qi 인증 마크도 없는 것 보면 Qi 인증을 받은 제품은 아닌 것 같다. KC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안정성에 문제는 없겠지만 어딘가 찜찜한 부분이 있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리고 설명서에 라이언 머리 뒤통수 쪽을 한 번 터치하면 실리콘 무드등이 켜진다고 적혀있는데 그냥 무선 충전패드 아무 곳이나 툭 쳐도 무드등이 켜진다. 심지어는 무선 충전패드를 올려놓은 책상을 두드려도 무드등이 켜진다.

 

 고속 충전 사양을 보면 삼성 갤럭시 제품은 10W까지 고속 충전을 지원하고 아이폰 계열은 7.5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고 적혀있다. 나는 충전 속도에는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에 별로 상관은 없는 내용이다.

 

 

 제품을 보면 라이언이 정말 귀엽게 생겼다. 무선 충전 기능도 잘 작동하고 라이언도 귀여우니 참 마음에 드는 제품이다. 패드 부분은 나무 느낌으로 되어있는 플라스틱 비슷한 재질이다.

 

 

 불이 켜진 라이언도 정말 귀엽다. 무드등의 밝기는 그다지 밝은 편은 아닌데 딱 잠 잘 때 켜 놓기 좋을 정도의 밝기로 빛이 난다.

 

 

 라이언 제품 장단점을 정리해보면

 

 장점은 선 없이 충전할 수 있고, 무엇보다 라이언이 귀엽다는 점이다. 사실 무선 충전기가 다 그렇듯 무선 충전만 잘 되면 그게 장점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단점은 라이언이 너무 예민하다는 것이다. 충전기에 폰을 올려놓고 폰에 진동이 울려도 라이언이 반응을 한다. 근데 이게 장점이 될 수 있는 게 멀리서도 핸드폰에 알람이 울리는 것을 알 수 있게 해 주어 나쁘지 않은 단점이다.

 또 한 가지 단점을 말하면, 충전 중과 대기를 알려주는 LED 램프가 충전 중이지 않을 때 깜빡거리는데 이게 라이언 무드등보다 밝아 눈이 아프다. 빛이 조금 약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여자친구가 선물해준 귀여운 라이언 조명 무선 충전패드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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