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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서브스턴스를 보고 새벽 늦게 잠에 들었다.서브스턴스의 후기를 말하자면... '영화관에서 안 보기 잘했다.'로 말할 수 있다.칸 영화제에서도 상을 받고, 뭐 굉장한 영화라고 하는데 나는 그냥 '11,000원 주고 굉장히 불쾌한 영상을 시청하였다.'라는 느낌이다.다른 사람들도 이 영화를 보고 불쾌감을 느꼈을까 싶어 "서브스턴스 불쾌함"을 검색했는데, 아무래도 페미니즘에 관련된 영화라 그런지 더 불쾌하게 만드는 커뮤니티의 글들이 나와서 더 찾아보기를 그만두었다.내가 느낀 불쾌감은 욕구를 위해 인간이기를 포기한 그런 존재에 대해서 그로테스크함과 아무튼 설명하기 어려운 불쾌감을 느꼈던 건데... 단순 고어한 느낌으로 불쾌한 것 아니었다.다시 생각해 보면 이런 불쾌감을 감독이 의도한 건가 싶다. 무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