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피곤함을 느끼며 내가 잠에 들었던 건지 아닌 건지 비몽사몽 하며 씻고 회사를 갈 준비를 했다.이번 주말에 날이 포근해진다는 말이 맞는 듯 밖의 날씨가 그다지 춥지 않았다. 하늘을 올려다보며 '하늘이 예쁘네' 생각은 했지만 오늘은 사진을 찍어놓은 것이 없었다.퇴근길 하늘의 노을도 아름다웠었는데 찍지 않은 것을 보면 오늘의 나는 그저 눈으로 담아놓고 싶었나 보다. 회사에서 아침으로는 어묵 치즈 김밥 한 줄이 나왔다.나름 든든하게 배를 채워주는 아침이었다.그리고는 회사에서 일했다. 이제 개인별로 주간보고를 회사 NAS에 엑셀 형식으로 올리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물론 회사에서 개인별로 진행 중인 사항과 어떤 일을 하는지 파악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그런 일정 관리 같은 것을 하려면 엑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