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바람이 날카로워진 느낌이다.일이 많아 요즘은 회사를 가기 전부터 굉장한 피로감을 느끼며 출근을 하게 된다.'오늘은 회사에서 ~~~ 기능 개발해야지', '어제 하던 ~~~는 ~~~ 하면 해결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에 출근 전부터 피로감이 쌓인다. 걸어 다니며 보이던 고양이가 사는 박스에 고양이가 뭔가를 먹고 있길래 찍어봤다.아무것도 안 해도 누군가 저렇게 음식물을 챙겨주는 고양이는 얼마나 행복할까... 그런 고양이를 부러워하며 도착한 회사에서 고추참치주먹밥이 나왔다.꾸준히 말하는 거지만 주먹밥은 내게 너무 작다.심지어 오늘은 그냥 시판 고추참치를 밥에 넣고 비빈 맛이 나면서도 퍽퍽한 느낌의 주먹밥이었다. 약간의 실망을 갖고 일을 하기 시작했다. 오늘 점심은 혼자 편의점에서 맵탱 라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