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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 29

[2025. 05. 30] 나는 감자

오늘은 유엔이 지정한 국제 감자의 날이라는 것을 아는가?윈도우 잠금화면에서 종종 새로운 정보들을 추천해 주는데 "감자"라는 단어가 눈에 띄어 읽어보니 오늘이 감자의 날이라고 한다.뭔가 귀엽고 웃겨서 기억에 남았다. 오늘은 드디어 금요일이다.한 주가 왜 이렇게 길었는지...이제는 이사한 사옥이 너무나 익숙할 지경이다.새로움이 일상이 되는 시간이 너무 빨라 적응이 안 될 지경. 아침으로는 편의점에서 더블 불고기 버거와 정말 오랜만에 허쉬초콜릿드링크를 사서 먹었다.허쉬를 보니 생각이 난건데, 한참 자전거 타기를 즐겼을 때 어디선가 "자전거를 탄 후에는 프로틴보다 초코우유를 마셔주는 게 좋다. 그중에서 허쉬를 추천한다."라는 글을 봤던 것 같은데 이후 찾아보니 허쉬는 우유도 아닌 탈지분유뿐인 유사 우유였고, ..

잡담 2025.05.30

[2025. 05. 29] 힘내자 아자!

차를 타고 회사에 출근을 한지 오래된 것 같은데 오늘로 4일째다.굉장히 오래된 것 같은데 말이다... 오늘 아침은 아내가 일어나 비몽사몽 한 상태에서도 예쁘게 깎아준 사과였다.아내도 출근 준비하느라고 많이 피곤하고 바쁠 텐데 이렇게 아침을 챙겨줘서 너무너무 고맙다.아내가 내게 잘 해주는만큼 나도 아내에게 잘해줄 수 있는 남편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이사한 회사로 출근한지 꽤 된 듯한 느낌 덕분에 새로운 느낌보다 벌써 지루함이 가득한 공간이 되어버렸다.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는데 너무 적응을 빠르게 잘하는 것도 문제인 것 같다. 오늘도 점심을 8,000원 가성비 한식뷔페에서 먹었다.그래도 어제보다 덜 먹을 수 있도록 양을 조절한다고 했는데, 사진을 보니까 오늘도 많이 먹은 듯하다. 점심을 먹고 회사 주..

잡담 2025.05.29

[2025. 05. 28] 빠르다 빨라

오늘이 수요일이라고 생각하면 뭔가 시간이 적당하게 흘러간 것 같은데, 오늘 하루가 끝나고 내일이 목요일이라고 생각하니 이번 한 주가 굉장히 빠르게 흘러간 듯한 느낌이 든다. 3번째 자차 출근길, 오늘도 행운의 출근메이트들과 함께 출발했다.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건 모두 아내의 응원이 담긴 이 출근메이트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어제 아내가 만들어준 에그마요 샌드위치를 아침으로 먹었다.나름 한강뷰를 보며 먹는 아침, 저 옆의 조그마한 텀블러에는 집에서 담아간 우유가 담겨있다.에그마요 샌드위치는 맛있었지만 뚜레쥬르에서 산 식빵이 다른 곳에서 먹던 식빵들과 달리 퍽퍽했다.아내 역시 점심으로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아내도 그 퍽퍽함을 느꼈다고 한다. 이사한 회사에서는 딱히 이렇다하게 능률이 올라가거나 하..

잡담 2025.05.28

[2025. 05. 27] 바쁜 하루

이것저것 쓸 생각을 했었지만 일기에 주절주절 쓸 수가 없는 하루다.바쁘게 하루를 보내다 보니 어느덧 시간은 11시 30분, 생각을 하면서 일기를 쓰기에는 너무 시간이 촉박하다.아직 양치도 못했고, 얼른 자야 내일 또 하루를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어제는 월요일이라 길이 유독 더 막혔던 것인지, 오늘은 비슷한 시간에 나갔는데 8시 10분이 채 되지 않은 시간에 회사에 도착할 수 있었다.그렇다고 출발 시간을 늦추기에는 여기서 조금만 더 늦추면 어제처럼 시간이 걸릴 경우 9시가 넘어 도착을 하기에 지금의 출근시간은 지킬 생각이다. 오늘 아침은 아내가 챙겨준 쑥버무리를 먹었다.회사에서 아침을 챙겨주지 않게 되었지만, 그래도 이리저리 아침에 먹을 것을 아내가 챙겨주어 배고프지 않게 회사를 다니고 있다. 우유 ..

잡담 2025.05.27

[2025. 05. 26] 새로운 공간

오늘은 회사가 이사한 후 처음으로 출근을 하는 날이었다.아침에 오늘 휴무인 아내가 삼을 챙겨주고, 피곤할 텐데 사과도 깎아주고 캡슐커피도 내려주었다.회사에 커피머신이 있을테니 괜찮다고 하였지만 아내의 판단은 아주 좋은 판단이었다.회사가 이사 후 아직 정리가 마무리되지 않아 커피머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아내의 챙김을 받고, 그리고 아내가 힘내라며 데리고 가라고 했던 쿼카 인형과 함께 차를 타고 출근을 했다. 오늘 나의 출근메이트 차를 타고 한 출근길은 꽤나 괜찮았다.아직 차로 출근을 하루 밖에 하지 않았지만, 출퇴근길 지하철보다는 막히는 도로가 훨씬 나은 듯하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짐을 풀고 아내가 싸준 사과와 초코볼을 아침으로 먹고, 커피를 마셨다.정말 아내가 아니었으면 오늘 아침 내내 헤롱..

잡담 2025.05.26

[2025. 05. 25] 싱숭생숭 주말

오늘은 어제 액티비티한 하루의 여파로 인해 9시에 아내의 핸드폰에서 울리는 알람을 듣고 잠에서 깨어났다.정말 더 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으나 일어나서 화장실을 다녀온 후 스트레칭 후 달리기를 하러 나갔다.종아리도 땡기고 몸에 힘도 없어 정말 정말 달리기 싫었으나 이 마음에 하루 쉬어버리면 앞으로 계속 사소한 이유로 달리기를 쉴 것 같아 몸을 움직여주었다.몸이 무거웠는데 어제 3만보를 걸어서인지, 저녁에 맥시칸 치킨 한 봉지에 맥주까지 마셔서인지 잘 모르겠다. 살짝 리커버리 느낌으로 설렁설렁 달려주었다.원래 트랙에서 달리려하였으나 트랙에서 또 야구를 하고 있길래 그냥 호수공원을 달리기로 했다.안 그래도 몸이 힘든데 호수공원은 비포장에 울퉁불퉁해서 더 발목에 무리가 오는 기분이었다. 달리기를 마치고 집으..

잡담 2025.05.25

[2025. 05. 24] 액티비티한 토요일

오늘은 대학 동기의 결혼식이 있는 날이었다.아내는 오늘 주말출근을 해야 하는 날이라 친구와 함께 결혼식 참석 후 등산을 하기로 하였다. 아침 7시에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고, 비가 오지만 5킬로 러닝을 해주었다.집으로 돌아온 후에 바나나로 약간의 당 보충을 해준 뒤 결혼식장으로 향하였다. 점심은 뷔페식이 아닌 한상차림이었고, 갈비탕을 먹었다.먹을 때는 나름 배부르다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배가 금방꺼지긴 했다. 원래 등산을 친구 1명과 함께 가려했으나 인근에 사는 친구 1명도 함께 가기로 하여 총 3명이서 관악산 등산을 했다. 중간중간 쉬어주는 시간까지 모두 해서 3시간 30분 정도 걸렸다.과천시청이 토/일은 무료 주차를 할 수 있기에 과천시청에서 정상으로 가는 코스를 이용했는데 생각보다 꽤 힘들었다...

잡담 2025.05.24

[2025. 05. 23] 마지막 구출(구디 출근), 그리고 우중런(running burning)

오늘은 구로디지털단지역에 있는 회사로 출근하는 마지막 날이다.이직을 한 것은 아니고 회사가 이사를 하기에 이제는 구로디지털단지역으로 출근할 일이 없다.그러니 가산디지털단지역에 내려서 회사까지 걸어가는 아침 루틴도 오늘로 마지막이다. 마지막이라고 하지만 아침 출근길에 별 생각이 없었다.작년인가... 아니면 그보다 이전이었나 회사 이사 확정 후 시간이 꽤나 흘렀기에 '드디어 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더 크게 든다. 오늘 아침도 바나나와 우유를 먹었다.이제 회사가 이사를 가면 이렇게 굳이 아침을 챙겨 먹지 않아도 될 것 같다.지금처럼 지옥철을 타고 출근할 일도 없고, 아침에 2킬로 정도를 걸을 일도 없으니 말이다. 회사 이사를 앞두고 짐을 챙겨야하기 때문에 오전에 어수선 한 채로 제대로 업무를 보지 못하고 시..

잡담 2025.05.23

[2025. 05. 22] 하루만 더

드디어 목요일이다.하루만 더 버티면 주말이 오는 목요일이다.그래서 그런지 오늘 하루 종일 시간이 잘 가질 않는 느낌이었다. 아침에 집을 나오니 약간의 미스트 같은 느낌의 비가 뿌리고 있었다.이건 우산을 쓰기도 안 쓰기도 애매한 느낌이었지만 '그냥 빠르게 역을 가자'라는 생각으로 우산을 펴지 않고 역으로 향했다. 다행인 건 전철에서 내려 회사에 걸어가는 동안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늘의 아침은 어제 아내가 사다준 바나나와 아침에 편의점에서 산 우유였다.어디선가 아침 공복의 우유와 바나나가 좋지 않다는 내용을 본 것 같아 어제 찾아봤는데 나한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단점들이라 맛있게 즐겼다.내가 과일은 안 좋아하지만 바나나는 나름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다.뭔가 "과일"하면 맛이 없어 건강..

잡담 2025.05.22

[2025. 05. 21] 기분 업

오늘 아침에 6시 30분 알람을 듣고 일어났다가 다시 잠들으려 했으나 잠이 오질 않아 일어나 출근 준비를 했다. 집 문을 열고 나가자마자 엄청난 더위가 느껴졌다.어제 하루 종일 그렇게 습하더니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펄펄 끓고 있었다. 그래도 하늘에는 예쁜 구름이 있어 나름 기분 좋게 출근을 할 수 있었다. 오늘부터 회사에서 아침 제공을 하지 않기에 편의점에 들러 아침밥을 샀다.회사까지 걸어가는 동안 더위 때문에 땀이 무지 날 것을 대비해 설렁설렁 걸었지만 역시나 땀이 엄청났다.회사가 다음 주부터 이사를 가기에 이제 걸을 수 있는 날이 3일밖에 남질 않아 걸어가지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이제 걷는 것을 포기했을 것이다. 아침밥은 알찬한끼 세트 비엔나김밥&햄김치주먹밥을 샀다.이게 2,700원이라니 정말 "..

잡담 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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