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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 30

[2025. 05. 21] 기분 업

오늘 아침에 6시 30분 알람을 듣고 일어났다가 다시 잠들으려 했으나 잠이 오질 않아 일어나 출근 준비를 했다. 집 문을 열고 나가자마자 엄청난 더위가 느껴졌다.어제 하루 종일 그렇게 습하더니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펄펄 끓고 있었다. 그래도 하늘에는 예쁜 구름이 있어 나름 기분 좋게 출근을 할 수 있었다. 오늘부터 회사에서 아침 제공을 하지 않기에 편의점에 들러 아침밥을 샀다.회사까지 걸어가는 동안 더위 때문에 땀이 무지 날 것을 대비해 설렁설렁 걸었지만 역시나 땀이 엄청났다.회사가 다음 주부터 이사를 가기에 이제 걸을 수 있는 날이 3일밖에 남질 않아 걸어가지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이제 걷는 것을 포기했을 것이다. 아침밥은 알찬한끼 세트 비엔나김밥&햄김치주먹밥을 샀다.이게 2,700원이라니 정말 "..

잡담 2025.05.21

[2025. 05. 20] 설렁설렁

이번 주 내내 하늘은 흐릿흐릿할 예정인가 보다.날도 습한 것이 온도는 그리 높지 않은데 습도가 높아 땀이 난다.거기다 아침 출근길 전철 안에서 에어컨도 안 틀어주고, 심지어는 처음 탔을 때 히터를 틀었는지 후끈후끈한 기운에 너무 힘이 들었다.대중교통들이 아직 에어컨을 틀지 말라는 지시가 있었는지 아내가 출근할 때 탄 버스도 매우 더워 냉동실에서 꺼내간 스무디가 모조리 녹았을 정도였다고 한다. 아무튼 출근길 기분도 안 좋은데 이렇게 더운 상태로 출근을 하면 기분이 더 안 좋아진다. 출근길에 빌딩 창문을 닦으시는 분들을 봤다.정말 얼마나 무서울까.저런 분들에 비하면 나는 회사에서 일하는 것에 스트레스받지 말고 감사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진짜 회사에서 제공하는 마지막 아침.메뉴는 불고기 오이김밥이었..

잡담 2025.05.20

[2025. 05. 19] 피곤...

오늘은 6시가 조금 넘었을 때 화들짝 놀라면서 눈을 떴다.비몽사몽 한 상태에서 '출근 준비하기 늦었다!'라고 생각을 했다가 다시 한번 시간을 보니 6시 10분 쯔음이라 다시 '알람도 안 울린 시간이네...' 하면서 다시 잠들었다.그러다 6시 30분 알람도 제대로 못 듣고 6시 40분에 굉장한 피곤함을 느끼며 일어났다. 출근길에 나섰을 때 오랜만에 근표를 만났다.근표는 할아버지와 함께 차를 타고 외출하는 듯 싶었다.조수석에 탑승하는 근표를 보니 출근길이 조금이나마 즐거워졌다. 회사로 걸어가는 길에는 뚱냥이가 밥 먹는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 굉장히 못생겨서 조금 놀랬다.사진을 찍어놓고 너무 못생겨서 확대까지 해봤는데... 놀랍게도 크게 못생겼다. 오늘 아침은 참치 샌드위치였다.내일이면 회사에서 주는 마지..

잡담 2025.05.19

[2025. 05. 18] 완벽한 주말

이번 주는 아내와 시간도 충분히 잘 보내고 비가 많이 불고 바람이 분 어제의 날씨를 제외하고는 너무 완벽한 주말이었다.정말 하루만 더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그런 하루다. 오늘도 아침 늦게까지 잠을 자다 러닝을 하러 나왔다.트랙에서 야구를 하고 있어 제대로 된 한 바퀴를 돌지 못하고, 트랙 절반씩을 빙글빙글 돌면서 달렸다. 내가 러닝을 하는 동안 아내는 아점으로 먹을 수플레 팬케이크를 만들어 주기로 하였다.돌아가는 길에 생크림을 사서 들어가기로 했는데 뚜레쥬르와 파리바게트에서 생크림을 팔지 않는단다...뚜레쥬르는 품절인 것 같고, 파리바게트는 아예 생크림만은 팔지 않는다고 하였다. 아내는 생크림이 없어도 괜찮다고 하였지만, 나는 오랜만에 먹는 팬케이크를 맛있게 즐기고 싶어서 마트에서 생크림을 사서 ..

잡담 2025.05.18

[2025. 05. 17] 주말엔 오락가락

오늘 아침은 굉장한 피로감을 느끼며 잠에서 깨어났다.아마 시간은 9시가 확실히 넘었었고 9시 30분 정도였었는지 혹은 더 늦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는다.일어나자마자 화장실로 향했고, 비몽사몽 하다가 '어제 달리기를 못했으니 오늘은 아침부터 달리자'라고 생각을 하며 창밖을 내다보았다.날은 화창했으며 달리기 좋은 날씨였다.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나는 아내에게 달리기를 하고 온다고 말하고 집을 나섰다. 구름이 많았고 날이 너무 맑아 기분이 좋았다.다만 햇빛이 너무 강해 썬크림을 바르지 않고 나온 것을 후회했다. 아침 5킬로 러닝, 개운했다. 집으로 돌아오니 아내는 이미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사실 다시 잠들어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씻고 나온 아내의 모습에 살짝 놀랬다. 나도 얼른 씻고 나갈 준..

잡담 2025.05.17

[2025. 05. 16] 파티데이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아침에는 꽤나 적당한 정도로 비가 내리길래 '오후에는 그치겠네'라고 생각을 하였으나 하루 종일 비가 조금 내렸다 강하게 내렸다를 반복했다. 출근길에 중간까지는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 종종 보이는 뚱냥이가 캔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뚱냥이를 지나치자마자 갑자기 비가 우수수 쏟아져 '뚱냥이 당황스럽겠네'라는 생각을 했다. 오늘 아침은 안동찜닭컵밥이었다.별생각 없이 아내에게 메뉴를 말하니 안동 가서 못 먹은 찜닭을 회사에서 먹는다고 말해주었다.그 말을 들으니 정말 며칠 전에 안동에 출장을 가서는 찜닭은커녕 닭 구경도 못하고 해장국만 먹고 왔는데 회사에서 찜닭을 먹는 것이 웃겼다. 일을 하고 있는데 하늘이 잠시 맑아지는 듯 하더니 갑자기 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결..

잡담 2025.05.16

[2025. 05. 15] 비가 오는 날

어제 하루 일정이 꽤나 고달팠는지 오늘 아침에 굉장히 몸이 무거웠고 피곤했다.창문에서 들어오는 빛이 어둑어둑했기에 '비가 오나 보다'라고 생각하며 씻으러 들어갔다. 출근길에 나서니 역시나 비가 내리고 있었다.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었다.바람이 불어준 덕분에 회사로 걸어가는 길에 습하지만 땀이 그렇게 많이 나지 않았다. 흐린 하늘과 초록초록한 나무가 뭔가 "여름"이라는 것을 강하게 알리고 있는 듯했다.근데 지난번에 유튜브를 보니까 5월은 봄이라던데... 오늘 아침은 군함말이라는 이름의 김밥 4알이었다.뭐 꽤나 내용물에 신경을 써서 만들면 후토마키라던지 군함말이라던지 이것저것 이름을 붙이는 것 같은데 결국은 다 김밥 같은 느낌이다.이렇게 아침 메뉴에 만족감을 표하거나 불만을 표하는 것도 며칠 남지 않았다...

잡담 2025.05.15

[2025. 05. 14] 저스트 드라이버

아침 5시 50분... 무거운 몸을 일으켰다.오늘은 출장을 가야 하기에 이른 시간에 일어났다.생각보다 10분 더 일찍 일어난 이유는 어제 아내가 만들어준 볶음밥을 아침으로 먹고 가기 위해서였다. 비몽사몽 아침밥을 먹었지만 굉장히 맛있는 볶음밥이었다.그리고는 아내와 함께 버스를 타러 나갔다.내가 가야할 목적지로 가는 버스가 아내 회사 앞도 지나가기에 같이 버스를 타고 나가기로 했기 때문이다.진짜 처음으로 버스를 타고 같이 출근길을 나선 날이었다. 뭔가 버스에서 아내와 헤어지니 출근이라는 사실이 한껏 더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그렇게 나는 아내가 내린 후 조금 더 가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버스를 타고 간 곳은 출장지가 아니라 회사차를 가지고 있는 분의 집이었다.주차장에서 기다리니 얼마 안 가 나오셨고..

잡담 2025.05.14

[2025. 05. 13] 바쁘다 바빠

시간이 없다 시간이.빠르게 일기를 쓰고 잠들어 봐야 한다.왜냐고?내일 출장을 가려면 6시쯤에 일어나야 하기에 일찍 잠들어야 한다.이미 시간이 늦어버렸다.갑작스런 출장의 이야기는 시간 순서대로 오늘의 일을 정리하면서 설명하겠다. 이제 아침에 회사에 걸어가면서 땀이 스멀스멀 나기 시작한다.목/금 비소식이 있던데 아마 이 날은 아침에 걸어가면서 땀범벅이 될 것이다.근데 이렇게 회사에 걸어 다닐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이 순간을 즐길 예정이다. 오늘 아침은 유부초밥 3알이었는데, 사진을 안 찍은 것도 모른 채 먹다가'아! 오늘 사진 안 찍었다!' 생각이 들며 마지막 남은 유부초밥 한 알을 급하게 찍었다.맛은 그럭저럭 무난했다. 점심은 지하식당에서 먹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문어빵이 나와 기대를 했으나,..

잡담 2025.05.13

[2025. 05. 12] 드디어 시작된 한 주

이번 주는 참 두렵다.지지난주도, 지난주도 일한 날보다 쉰 날이 더 많았는데 이번 주는 5일 내내 출근을 해야 하는 한 주이다.시간이 잘 갈까 걱정이 된다. 아침 출근길에 오랜만에 무념무상 뚱냥이를 마주쳤다.누구는 출근하기 싫어 죽겠는데 저렇게 평온한 표정으로 쉬고 있는 고양이를 보니 살짝 기분이 좋지 않았다.천적도 없고 밥은 사람들이 챙겨주고... 저렇게 사는 고양이도 나름의 고민과 고충이 있을까? 오늘 아침은 후토마키라는 이름의 양이 적은 김밥이었다.그나마 고추냉이를 주는 덕분에 아침부터 코끝이 찡한 기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은 메뉴다.이제 회사가 이사를 가기에 이렇게 회사에서 아침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일주일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뭐... 회사에서는 이사 후 안정이 되면 추후 조식에 대해..

잡담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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