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목요일이다.하루만 더 버티면 주말이 오는 목요일이다.그래서 그런지 오늘 하루 종일 시간이 잘 가질 않는 느낌이었다. 아침에 집을 나오니 약간의 미스트 같은 느낌의 비가 뿌리고 있었다.이건 우산을 쓰기도 안 쓰기도 애매한 느낌이었지만 '그냥 빠르게 역을 가자'라는 생각으로 우산을 펴지 않고 역으로 향했다. 다행인 건 전철에서 내려 회사에 걸어가는 동안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늘의 아침은 어제 아내가 사다준 바나나와 아침에 편의점에서 산 우유였다.어디선가 아침 공복의 우유와 바나나가 좋지 않다는 내용을 본 것 같아 어제 찾아봤는데 나한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단점들이라 맛있게 즐겼다.내가 과일은 안 좋아하지만 바나나는 나름 좋아하는 과일 중 하나다.뭔가 "과일"하면 맛이 없어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