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월이다.4월에 시간이 느리게 간다고 징징거렸던 것을 생각하면 이제야 5월이라고 해야 하는 건가?아무튼 돈이 무지막지하게 빠져나가는 가정의 달 5월이다.누구를 위한 가정의 달인가... 아무튼 오늘은 아내와 함께 5시 30분에 일어나자고 했지만 둘 다 피곤함에 6시까지 끙끙거리다 일어났다.아무래도 어제 거의 3시간의 수영과 고된 하루 일정은 5시간 정도의 취침으로는 해소되지 않았던 것 같다. 간신히 잠에서 깨어나 아내와 함께 둘 다 부은 얼굴로 헬스장으로 향했다.헬스를 하고 사우나도 하고...남들은 호텔에서 푹 쉬는 호캉스를 즐긴다고 하지만, 아내와 나는 호캉스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다.빽빽한 일정으로 열심히 즐겨야 하기에 호련회라는 단어를 사용한다.호텔 + 수련회라는 뜻이다. 헬스장에서 땀을 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