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5시 50분... 무거운 몸을 일으켰다.오늘은 출장을 가야 하기에 이른 시간에 일어났다.생각보다 10분 더 일찍 일어난 이유는 어제 아내가 만들어준 볶음밥을 아침으로 먹고 가기 위해서였다. 비몽사몽 아침밥을 먹었지만 굉장히 맛있는 볶음밥이었다.그리고는 아내와 함께 버스를 타러 나갔다.내가 가야할 목적지로 가는 버스가 아내 회사 앞도 지나가기에 같이 버스를 타고 나가기로 했기 때문이다.진짜 처음으로 버스를 타고 같이 출근길을 나선 날이었다. 뭔가 버스에서 아내와 헤어지니 출근이라는 사실이 한껏 더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그렇게 나는 아내가 내린 후 조금 더 가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버스를 타고 간 곳은 출장지가 아니라 회사차를 가지고 있는 분의 집이었다.주차장에서 기다리니 얼마 안 가 나오셨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