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25. 05. 17] 주말엔 오락가락

메바동 2025. 5. 1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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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은 굉장한 피로감을 느끼며 잠에서 깨어났다.

아마 시간은 9시가 확실히 넘었었고 9시 30분 정도였었는지 혹은 더 늦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는다.

일어나자마자 화장실로 향했고, 비몽사몽 하다가 '어제 달리기를 못했으니 오늘은 아침부터 달리자'라고 생각을 하며 창밖을 내다보았다.

날은 화창했으며 달리기 좋은 날씨였다.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나는 아내에게 달리기를 하고 온다고 말하고 집을 나섰다.

 

 

구름이 많았고 날이 너무 맑아 기분이 좋았다.

다만 햇빛이 너무 강해 썬크림을 바르지 않고 나온 것을 후회했다.

 

 

아침 5킬로 러닝, 개운했다.

 

집으로 돌아오니 아내는 이미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사실 다시 잠들어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씻고 나온 아내의 모습에 살짝 놀랬다.

 

나도 얼른 씻고 나갈 준비를 했다.

오늘 할머니 댁에 방문을 하기로 했는데, 우선 점심을 먹고 출발하기로 했다.

 

날이 더워져 오랜만에 초계국수가 생각이나 초계국수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원래는 닭나무집이라는 곳의 초계국수를 좋아했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국수집의 초계국수를 먹어보기로 했다.

 

 

처음에 식당 안에 사람들도 평소 다니던 식당보다 훨씬 많기에 '완전 맛집인가보다'라고 기대를 했는데...

그냥 평소 다니던 닭나무집의 초계국수가 훠어어얼씬 맛있었다.

 

식당 주변의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포장하고, 소금빵도 하나 포장을 했다.

처음에 아메리카노 맛을 봤을 때 쓴 맛이 너무 강해 실망했는데 마실수록 원두의 향이 진해 마음에 들었다.

 

 

할머니 댁에 간 후 바로 우유농가라는 카페로 갔다.

처음에 크림을 먹었을 때 너무 맛있어서 감탄을 했는데, 점점 먹을수록 너무 달아 아메리카노를 시키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

너무 단 맛에 끝부분에 실망을 했는데 그래도 다음에 아메리카노랑 빵을 먹으러 가볼 생각이다.

 

카페 들렀다가 저녁 준비 재료를 사기 위해 이마트로 향했다.

물론 재료 뿐만 아니라 크리스탈 딥코트를 사기 위해 이마트로 향했지만...

 

 

저녁은 삼겹살에 된장찌개

밥의 정도도 너무 완벽해서 만족스러운 저녁식사였다.

 

원래 시간을 조금 더 보내다가 집에 오려했으나 비가 내리기 시작해 설거지를 끝내고 바로 집으로 출발했다.

날이 맑았다, 바람이 심하게 불다, 비가 내리다 휙휙 변하는 날씨였다.

 

내일 하루는 좀 널널하게 쉬면서 보낼 생각이다.

우선은 좀 쉬어야지.

내일도 좋은 하루를 보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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