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시원하고 적당히 맑은 날이었다.미세먼지가 없어 좋았고, 걸어도 땀이 나지 않는 날씨라 좋았다.날이 좋으니 아침에 회사로 걸어가는 길이 상쾌했다. 아침은 김치불고기 군함말이라는 이름의 김밥 4알이 나왔다.양이 아쉬운 메뉴였고, 맛은 그럭저럭 먹어줄 만한 맛이었다. 지금 일기를 쓰다보니 새삼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아직 4월 중순밖에 되질 않았다니... 4월의 흐르는 시간이 3월이 가져다 썼는지 3월은 굉장히 빠르게 흘러갔는데 4월은 멈춰있는 느낌이다.공휴일이 없어 그렇게 느껴지나, 아무튼 빨리 4월 말이 되기를 바란다. 점심은 중국집에서 김치볶음밥을 먹었다.며칠 전 내가 만든 김치볶음밥을 먹고 오늘 이 김치볶음밥을 먹으니 확실해졌다.김치볶음밥은 내가 만든 김치볶음밥이 제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