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에 내린 비 탓일까 아니면 원래 찬 공기가 들어오고 있던 걸까 다시 겨울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찬바람이 불어왔다. 아침의 하늘은 꽤나 맑았는데, 회사에 도착하자 하늘이 흐려지며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것 같은 하늘이 되었다. 오늘의 아침은 닭갈비 컵밥.그럭저럭 먹을만한 밥이었다.지난 번에 달걀후라이가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 오늘은 달걀후라이만 따로 먹어주었는데 오늘은 비린 맛이 더 강하게 나서 실망스러웠다. 일을 하다보니 역시나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비가 내리면 같은 건물 1층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데 오늘은 살짝 늦게 내려가 이미 1층 식당들의 자리가 가득 차 있었다.어쩔 수 없이 지하 1층의 공유주방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지하 1층의 공유주방은 비싸고 양이 적어 그다지 가고 싶지 않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