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아침부터 꽤나 시간이 느리게 흘러갔다.지난 12월 3일 선포된 계엄 이후 4개월이나 흘러 드디어 탄핵 선고를 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아침에 전철도 앉아 오고, 날도 좋고, 꽃도 피고 다 좋았지만 괜히 불안 불안해서 멍~~ 한 상태로 출근을 했다. 아침은 간장 불고기 덮밥이었다.굉장히 배가 고팠지만 탄핵 선고가 어떻게 나올지 떨려 제대로 맛보고 즐기지 못했다. 10시 40분 정도까지는 최대한 열심히 일에 집중을 했고, 11시가 되자마자 유튜부에서 생방송을 보려고 했다가 네트워크 상태가 좋지 않아 그냥 껐다.그러다 도저히 못참겠어서 유튜브를 켜서 이어폰을 꽂고 내용을 들어보았다. 내용은 민주주의를 위배하는 행위라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들어보면 무조건 파면임에 분명했지만 마지막까지 조마조마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