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그렇게 내리기를 바랐던 비가 오늘 하루 종일 내렸다.오늘은 결혼 예정인 친구의 청첩장 모임이 있어 서울 가야 했는데, 일어나 보니 꽤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었다.물론 예보에서 며칠 전부터 비가 내린다고 하긴 했으나, 지난번에도 비가 내린다고 해놓고 굉장히 조금 내렸기에 이번에도 '별로 안 오겠지'라는 생각으로 집을 나왔는데 생각보다 많은 비에 당황스러웠다.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는데 우산을 쓰고 있어도 팔과 신발이 젖을 정도로 비가 많이 내렸다.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어 기온이 꽤나 서늘했는데, 습도에 약한 나는 비가 오면서 습도가 올라가니 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아무튼 피에프창 코엑스몰점에서 대학 친구들을 만나 청접장을 건네어 받고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몇몇 친구들은 2차를 갔지만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