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연창을 고치러 오시기로 했기 때문에 오늘은 출근하는 날과 별반 차이 없이 6시 30분에 일어났다.아침 7시까지 와주시기로 했는데 7시 30분에 방문해 주셨다.일찍 방문해 주신다고 해서 일찍 일어나서 기다렸는데 아무런 연락 없이 늦게 와주신 것에 살짝 실망스러웠다.내가 7시를 제안한게 아니라 수리해 주시는 분께서 7시를 제안해 주셔서 일찍 일어나 기다렸던 건데 말이다. 아무튼 금방 끝날 줄 알았던 배연창 수리는 거진 1시간이 걸렸다.처음에 굉장한 숙련자처럼 말씀하시길래 '일찍 끝나면 좀 쉬다 나가야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선을 하나 연결할 때마다 "이게 왜 이러지..." 하시는 모습에 제대로 수리가 된 것인지 의심이 될 정도였다. 아무튼 배연창 수리를 끝내고 오늘 고모네 집에 가구를 버리는 것을 도와주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