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다.아침, 저녁으로는 적당히 선선하고 낮에는 따스운 봄이다.여기저기 꽃이 피어나는 것을 보니 확실히 봄이다. 안타깝게도 하얗게 핀 벚꽃은 이번 주말을 못 넘기고 모조리 떨어질 것 같다.뉴스에서 토요일부터 태풍과도 같은 돌풍과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를 하는 중이다.아무래도 내년부터는 아내와 함께 꽃구경을 하려면 평일에 휴가를 쓰고 꽃놀이를 다녀와야 할 것 같다. 오늘 아침은 꽤나 푸짐하게 먹었다.회사에서 나온 유부초밥은 그냥 유부초밥이었다.평소 회사에서 나오는 아침에 불평불만을 하는 느낌의 "그냥"이 아닌 진짜 이름부터가 플레인 유부초밥으로 유부에 흰밥을 넣은 것이 전부인, 그나마 고추냉이를 뿌려 먹어 맛을 낼 수 있는 유부초밥이었다. 유부초밥을 다 먹고 어제 배송 온 떡의 서비스인 쑥설기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