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25. 04. 27] 바쁜 주말

메바동 2025. 4. 2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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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시 알람을 맞춰놓았지만 알람이 울리기 전에 잠에서 깨어났다.

아내가 일어나기 전에 세차하러 다녀오기 위해 약간의 뒹굴거림 후 대충 양치만 하고 세차장으로 향했다.

 

지난번엔 이른 시간에 가도 세차장에 사람이 가득했었는데 그때는 추운 날이 계속되다가 날이 잠깐 풀렸던 때라 많았던 것 같다.

오늘은 세차 베이도 넉넉하고 드라잉존에도 몇 명 없었다.

 

세차를 간단하게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아내와 함께 나갈 준비를 했다.

 

오늘은 하남 교산 모델하우스를 보러 가기로 한 날.

청약 인기가 많아 안될 확률이 높지만 그래도 무작정 청약을 하기보다는 모델하우스가 있으니 보고 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출발 전에 버거킹에서 햄버거와 너겟킹, 어니언링을 먹었다.

버거킹은 와퍼도 맛있지만 어니언링이 진짜 맛있다.

특히 오늘은 너겟킹이랑 어니언링의 튀김 정도가 훌륭했기에 만족스러운 아점이었다.

 

열심히 달려 모델하우스에 도착을 했는데 엄청난 인기 탓인지 대기열이 엄청났다.

거의 40~50분을 기다려 입장할 수 있었고, 입장한 후에 주택 내부를 보기까지도 대기를 했다.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되면 좋겠다.

 

사실 실내 구조는 딱히 마음에 들지 않았다.

크기도 둘이 살기에는 적당하지만 애기를 낳을 것을 생각하면 좀 좁은 느낌...?
그리고 주차 대수도 1.2대로 그리 넉넉하지는 않은 편.

그럼에도 아파트가 들어설 곳 주변을 둘러보며 '이곳에 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든 동네가 처갓집 동네 말고는 처음이라 청약 당첨을 간절히 바라게 되었다.

 

 

충분한 인프라와 걷기 좋은 공원, 그리고 멀리 보이는 산.

아내와 내가 딱 좋아하는 느낌의 동네였다.

 

주변 동네를 구경하고 다시 차로 돌아오니 거의 17,000보를 걸은 상태였다.

차로 돌아오는 길에 너무 배가고프로 지쳐 초코우유를 사 먹고 KFC에 들러 에그타르트와 비스킷, 닭껍질 튀김을 사먹었다.

내가 닭껍질 튀김을 시켰는데 너무 짰다...

 

 

집으로 돌아와 조금 쉬어준 뒤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원래 칼국수를 먹고 싶었으나 집 주변 칼국수집이 모두 문을 닫아 결국 국수나무에서 저녁을 먹었다.

 

 

나름 국물도 뜨끈하고 좋았다.

 

집에서 빨래를 정리하고 간단하게 쌓인 설거지를 한 뒤 러닝을 하러 나왔다.

 

 

오늘도 5킬로를 뛰었고, 오늘은 살짝 페이스 조절에 실패해 평균 심박수가 다시 170을 넘겨버렸다.

사실 페이스 조절에 실패한 건지 아니면 오늘 꽤나 많은 활동에 몸이 힘들었던 건지 모르겠다.

 

아무튼 오늘 하루 굉장히 알차게 보냈고, 아내도 힘들어했지만 즐거웠다고 했다.

몸이 무겁지만 그래도 다음 주는 휴일이 있어 너무 즐겁다.

 

월요일, 화요일 힘내서 일해야겠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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