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25. 04. 30] 신라호텔에서 쉰 나, 너무 신나

메바동 2025. 4. 3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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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내와의 호캉스 날이었다.

만난 지 10년이 되는 기념으로 큰맘 먹고 신라호텔에 묵어보기로 하였다.

꽤나 큰 돈을 지불했지만, 서로에게 줄 10주년 선물을 줬다 치고 다녀오기로 했다.

 

 

오늘도 공복에 산양삼을 먹어주었다.

플라시보 효과인지 모르겠으나 삼을 먹고 나니 피곤함이 덜한 느낌이다.

 

 

아무래도 호텔에 묵게 되면 달리기를 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 러닝을 하고 왔다.

5킬로를 달렸다.

어제도 일기를 쓴 후 11시쯤에 5킬로 달리기를 하고 왔다.

별거 아닌 일이지만 괜히 뿌듯하다.

 

 

돌아오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 초코우유와 KT 유심을 구입하였다.

이번 SKT 해킹 사건도 걸리고, 찾아보니 요고 다이렉트로 가입하면 지금보다 통신비가 저렴해지기에 그냥 통신사를 옮기기로 하였다.

 

집에 와서 번호이동 신청을 했는데, 아무래도 해킹사건으로 번호이동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담당자 확인 후 2~3일 정도 걸리고, 최대 일주일 정도 걸릴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다.

 

 

점심으로는 맥도날드에서 더블 불고기 버거와 초코우유에 말은 코코볼을 먹었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 준비를 한 뒤, 신라호텔로 출발하였다.

가는 길에 괜히 떨리고 긴장되고 그랬다.

 

주차를 하고, 주차장에서부터 호텔까지 셔틀서비스를 받았는데 캐리어를 옮겨주시고, 문도 자동으로 열리고...

익숙지 않은 경험이었다.

 

 

체크인 시간보다 살짝 이른 시간에 도착을 했는데 체크인이 가능했다.

라운지에서 커피도 마시고, 애프터눈 티? 를 즐겼다.

 

맛있었고, 분위기도 너무 좋아 즐거웠다.

 

 

객실도 너무 넓고 뷰도 좋았다.

이래서 사람들이 비싼 돈 주고 여기를 오나 보다...

 

나도 돈만 많다면 자주 오고 싶다...

 

야외 수영장도 포함인 패키지기에 야외 수영장을 향했다.

근데 야외 수영장에는 사람들도 많고, 아이들도 많아 수영을 하면서 있기에는 약간 애매한 느낌이었다.

 

아내와 함께 말한 것이 수영을 즐길 예정이라면 야외 수영장은 굳이... 싶다.

 

 

 

이그제큐티브로 예약을 했기에 해피 아워라는 약간 간단한 뷔페를 즐길 수 있었다.

 

아내는 이전에 한 번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양갈비를 굉장히 맛있다고 몇 번을 말해주었다.

그래서 양갈비를 기대했었는데 진짜 굉장히 맛있다.

잡내는 하나도 없고 부드럽고 적당히 쫄깃한 게 굉장히 맛있었다.

 

6개를 먹고 배가 불러 더 먹질 않았는데 글을 쓰는 지금 살짝 후회가 된다.

더 먹을걸...

 

 

밥을 먹으면서 창문 너머로 보이는 풍경도 너무 아름다웠다.

 

밥을 먹고 실내 수영장에서 거의 1시간 30분 정도를 놀고 돌아왔다.

 

아침 5킬로 러닝부터 수영까지...

살짝 피곤할 만 하지만 즐거워서 그런지 하나도 힘들지가 않다.

 

일찍 자고 내일 일찍 일어나 체크아웃 전까지 헬스장도 가고 이것저것 즐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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