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화요일이라니...
월요일이 참 길었던 기분이고, 오늘은 금요일이었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다.
새로운 공간이된 회사는 새로운 느낌이 더 이상 들지 않는다.
아직 3주가 채 되지 않았는데...
갑자기 시간에 대해 생각하니 1년이 52주인데 3주라는 시간이 그리 짧은 시간은 아닌 듯하다.
그러니 내 월급날까지는 억겁의 시간이 남았구나...
오늘은 아침을 먹지 않았다.
유튜브에서 요즘 뜨는 우창윤, 일명 아뇨아뇨 선생님께서 영양과잉 시대라서 아침 정도는 걸러도 된다고 했기에 이제 아침을 안 먹어볼 생각이다.
물론 배가 고파 오전에 제대로 일을 하진 못했다.
그래놓고 점심 식판에 담긴 음식들을 보면 참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지만 말이다.
점심을 먹고 산책을 하는데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듯 하늘이 어둑어둑했다.
일하는 도중에도 밖을 내다봤는데 흐릿흐릿한 게 비가 쏟아지겠거니 했는데 결국 비가 오진 않았다.
퇴근을 하면서 살짝 늦게 퇴근하는 아내를 데리러 아내 회사 쪽으로 바로 향했다.
가는 동안 하늘이 너무 맑았고, 너무 아름다워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사진을 찍었다.
핸드폰 카메라 말고도 미러리스 카메라로 사진을 잘 찍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
아내와 함께 집으로 돌아와 거실에서 밖을 바라봤는데 너무 아름다웠다.
정말 회사에서 지루함을 느끼다가도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하루를 잘 보냈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저녁은 돈까스였다.
점심에도 돈까스를 가득 먹었지만 역시 돈까스는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맛있었다.
근데 너무 많이 먹었는지 저녁을 먹고 체중을 재보니 아침 공복 상태일 때보다 3키로나 증가해 있었다.
저녁을 먹고 오늘도 5킬로 달리기를 했다.
아무래도 소화가 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달려서 어제보다 기록이 좋지 않았고, 중간에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 신호가 왔기에 제대로 달리지 못했다.
근데 딱 이 정도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정도라 좋다.
화요일이 끝나고 내일이면 평일의 중간인 수요일이다.
뭔가 그렇게 생각하면 시간이 빠르게 간 것 같기도 하고....
내일도 열심히 하루를 살아야겠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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