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비가 온다고 하긴 하였지만 내심 예보가 틀려 비가 내리지 않았으면 했는데 예보는 틀리지 않았다.

생각보다 비가 많이 내렸고, 뉴스에서는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뚝! 떨어질 것이라고 했는데 기온은 떨어지지 않았다.
덕분에 약간의 더움과 습함이 더해져 출근길이 참 힘들었다.

오늘 아침은 크랜베리 샌드위치였다.
참 작았지만 마음에 드는 샌드위치였다.
편의점에서도 저런 크랜베리 샌드위치를 파는데 마음에 드는 맛이라 종종 사 먹는 종류의 샌드위치다.
계속 비가 내려 점심은 건물 1층에 위치한 식당에서 먹게 되었다.

백소정에서 우동과 돈가스 세트를 시켜서 먹었는데, 가격이 올라있었다.
15,500원이라는 충격적인 가격으로 점심을 먹게 되었다.
일반 돈가스 메뉴도 11,500원으로 올라있었다.
백소정에서 돈가스만 시켜서 먹으면 엄청나게 배고파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에 늘 속상하지만 세트를 시켜 먹는다.
다만 오늘은 오픈 2주년 이벤트로 옆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나눠주어 속상함이 조금은 덜하였다.

쿠폰으로 바꿔먹은 커피.
여기 커피가 비싸긴 하지만 나름 맛있긴 하다.

금요일이라 가지 않는 시간을 어찌어찌 보내며 퇴근 시간이 다가왔다.
오늘 저녁도 저녁 약속이 있기에 빠르게 가봐야 하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전철에 사람이 매우 많았다.
전철 하나를 타지 못하고 그대로 보내고, 그다음 전철을 탈 수 있었다.

그렇게 광교에 위치한 탐복에서 미역 탐복밥과 전복구이를 장인어른, 장모님께서 사주셨다.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만족스러운 저녁이었다.
본점은 부산에 있다는데 다음에 부산에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탐복과 해목은 꼭 방문해야겠다.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내리기에 러닝을 하지 못했다.
대신 내일 아침에 달리고 와야겠다.
이제 주말의 시작이다.
이번 주말은 내일은 아내가 출근을 하고, 일요일은 내가 친구 결혼식에 참석하느라 제대로 시간을 보내지 못할 것 같다.
그래도 끝내주게 쉬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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