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25. 05. 08] 어버이날

메바동 2025. 5. 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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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면 가정의 달에는 챙겨야할 사람들이 늘어난다.
결혼의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챙겨야할 사람이 많아지는게 왜 장점이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챙겨야할 사람이 많아진다는 것은 다르게 생각해보면 나를 챙겨줄 사람도 많아진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오늘의 출근길도 맑은 하늘이었다.
내일은 비가 온다는데...


아침은 빨간어묵 김밥 한 줄이었다.
김밥 한 줄은 참 든든하기 때문에 가장 마음에 드는 아침 메뉴다.


점심은 비빔막국수를 먹었다.
역시나 면이기에 퇴근 시간 쯔음 엄청난 배고픔이 느껴졌다.

오늘은 회사 임원 두 분이 퇴임을 하는 날이었다.
한 분은 거의 회사 창립부터 계속 해오신 분이셨는데, 함께한 추억이 많아서 그런지 대표님께서 축사?? 인사??를 하실 때 계속 눈물을 흘리셨다.
나도 나중에 정년을 맞이할 때 나를 위해 눈물을 흘려줄 누군가가 있을까...?


퇴근후 처갓집에 방문을 했다.
할머니는 멀기에 인사를 드리러 가지 못하지만 장인어른, 장모님은 가까이 사시기에 충분히 인사를 드리러갈 수 있어 카네이션과 어버이날 선물을 들고 방문을 했다.
고등어, 불고기, 나물 등 엄청난 진수성찬을 차려주셨다.
너무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었다.

선물을 받고 좋아하시는 두 분의 모습을 보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


집으로 돌아와 늦은 러닝을 했다.
러닝을 할 수록 몸이 적응하고 건강해지는 기분이라 너무 개운하다.

내일만 보내면 벌써 주말이다.
다음주가 두렵긴 하지만 내일 하루도 힘내서 즐거운 주말을 보내야겠다.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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