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어린이날 겸 어버이날 겸 할머니 댁에서 가족들과 모여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니 12시가 되어 일기를 작성하지 못했다.
5킬로 러닝도 역시 하질 못했다.
아침에 아내의 몸상태가 나아지질 않아 문이 연 병원을 찾아가 링거를 맞고 할머니댁으로 혼자 출발했다.
그렇게 오늘...
어제 병원에서 아내에게 일반식을 먹어 영양이 공급이 되어야 몸이 회복단다는 말을 했기에 아침밥을 차려 먹었다.
무장아찌와 달걀말이, 소세지를 아침으로 먹었다.
당장 내일부터 출근을 해야 하는데 아내 상태가 좋아지지 않아 너무 걱정이었다.
아침을 먹고는 아내와 함께 넷플릭스로 "그녀가 죽었다"라는 영화를 봤다.
전부터 줄거리가 꽤나 흥미로워서 아내와 함께 볼까 말까 하다가 오늘 드디어 보게 되었다.
흥미로운 소재로 배우들의 연기도 뛰어나 꽤나 재미있게 봤다.
영화를 본 뒤, 분리수거 겸 점심 메뉴 탐색 겸 아내와 함께 외출을 했다.
아내가 너무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먹을 수 없어 뭘 먹을까 찾다가 김밥을 먹기로 하였다.
김밥을 포장 후 나는 열 튀김우동과 함께 참치김밥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아내와 이렇게 연휴를 보내기에는 너무 아쉬워 산책을 나섰다.
오늘도 공원의 풍경은 아름다웠고 평화로웠다.
연휴가 끝나도 이 시간에 공원을 산책하는 사람들이 있겠지..
참 부럽다.
저녁으로는 볶음밥을 만들어 먹었다.
아내가 달걀을 크게 부쳐서 올려주었는데 이게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정말 연휴 마지막 날도 푸짐하게 먹으며 마무리를 하는 하루였다.
설거지를 하기 전, 아내 회사 동료가 여행을 다녀오면서 회사 사람들에게 선물로 돌린 테킬라 초콜릿을 먹어보았다.
맛은... 초콜릿에 살짝 풍겨지는 위스키 비슷한 알콜향이 나는 것이 정말 신기했다.
다만 내 돈 주고 사먹을 것 같지는 않은 그런 초콜릿이었다.
그리고 진짜 이 초콜릿을 먹고 운전을 하면 안 된다고 한다.
어제는 못했지만 오늘은 5킬로 러닝을 했다.
나가보니 러닝크루가 있었는데, 뭔가 다들 굉장히 좋은 신발을 신는 것 같았다.
뭔가 달릴 때마다 탱탱볼을 튕기는 소리가 나는게 쿠션감이 굉장히 좋아 보였다.
내일이면 다시 출근을 하는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정말 슬프다...
아쉽지만 다시 화이팅하는 일상으로 돌아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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