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25. 05. 04] 설렁설렁

메바동 2025. 5. 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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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9시가 채 안된 시간에 잠에서 깨어났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마 8시 30분 쯔음...

밍기적 일어나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고 소파에 누워 핸드폰을 조금 보다 멍을 때렸다.

그러다가 화장실이 더러웠던 것이 생각이 나 아내가 일어나기 전에 화장실 청소를 하기로 했다.

 

화장실 청소를 마치고 아침밥을 먹을 생각으로 밥솥에 밥을 지어놓고 화장실 청소를 했다.

앞으로는 조금 귀찮더라도 최소 2주에 한 번씩은 가볍게 화장실 청소를 해줘야겠다.

아무래도 꽤 오래 방치하니까 생각 이상으로 더러워진 느낌이다...

 

 

아침은 달걀후라이, 소시지, 파김치, 무장아찌와 함께 먹었다.

아내는 여전히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죽을 시켜서 먹었다.

 

지금 일기를 쓰면서 드는 생각인데, 아픈 아내를 두고 혼자 엄청 잘 챙겨 먹은 하루였다...

 

밥을 먹고, 집 청소를 했다.

청소기를 돌리고 스팀청소도 돌렸는데 뭔가 정말 오랜만에 스팀청소를 하는 기분이었다.

최근에 그만큼 주말에 바빴다는 뜻일까 아니면 게을렀다는 뜻일까.

아무튼 청소도 하고 캡슐커피도 마시고...

지난 번에 하남 스타필드에 놀러 갔을 때 사온 캡슐을 내려 마셨는데, 매장에서 테이크아웃한 커피도 그렇고 캡슐커피도 그렇고 맛이 없는 것은 아닌데 살짝 밍밍하다.

 

쉬다가 아내가 너무 누워서 쉬기만 하니까 몸이 찌뿌둥하다며 밖에 날이 좋으니 산책을 나가자고 하였다.

 

 

함께 호수공원을 한 바퀴 돌았는데 날이 좋아서 너무 좋았다.

역시 혼자 도는 것보다 아내와 함께 돌면 한... 2억 배 정도 더 좋은 것 같다.

 

다만 바람이 너무 많이 불었다.

정말 바닥에 있는 흙이 날라다니면서 눈에 들어갈 정도였다.

 

돌아오는 길에 이마트 에브리데이에 들려 짜짜로니와 오!그래놀라 시나몬츄러스 시리얼을 샀다.

그 외에도 곰표 수플레 팬케익믹스도 사고 빵부장도 샀지만 오늘 먹지 않았기 때문에 주로 산 물품은 짜짜로니와 시나몬츄러스 시리얼이다.

 

 

그래서 저녁으로 혼자 짜짜로니 3 봉지달걀후라이 2개, 파김치 그리고 후식으로 시나몬츄러스 시리얼 한 사발을 먹었다.

진짜 혼자 돼지처럼 잔뜩 먹었다...

 

안 그래도 오늘 '왜 매일 5킬로를 달리는데 살이 안 빠질꺄...'라는 생각을 했는데 먹는 것을 보면 빠지는 것이 더 이상할 정도...

 

 

오늘도 5킬로 러닝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평균 페이스가 빨라지는 것도 아니고 거리가 느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매일 부상 없이 달리는 것에 만족 중이다.

 

아직 쉬는 날이 2일이나 남은 것이 너무 좋다.

내일은 어버이날 기념으로 가족들과 할머니댁에서 모이기로 한 날이다.

아내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아마 혼자 다녀와야 될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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