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25. 03. 01] 어느덧 3월

메바동 2025. 3. 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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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월이 되었다.

 

 

3월 달을 시작하는 날의 날씨는 꾸리꾸리했다.

 

 

설 연휴 때부터 먹어야지 생각하던 맥모닝을 드디어 먹었다.

생각만 하고 실행에 옮기기까지 한 달이 조금 넘는 시간이 걸렸다.

 

뭔가 설 연휴가 2월 중에 있던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달력을 확인해 보니 1월 말이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난 것 같지 않은데 시간이 정말 빠르다.

 

 

 

맥모닝을 아침으로 먹고 씻고 준비를 하고 할머니 댁에 방문하였다.

김밥과 달걀국을 만들어 주셨는데, 김밥은 늘 맛있게 먹었던 메뉴지만 이번에 추가로 주문한 달걀국이 너무 맛있고 김밥과 잘 어울려서 더욱 만족스러운 김밥이었다.

 

출발을 하기 전까지만 해도 그냥 꾸리꾸리하던 날씨였는데, 평택항을 지나갈 때쯤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아산은 하루 종일 비가 내렸는데, 집에 돌아오면서 보니 경기도 쪽은 비가 그렇게 오지 않은 것 같았다.

 

 

저녁으로는 고모와 누나까지 모여 칼국수와 파전을 먹었다.

우선 해산물을 먼저 먹고 면을 요청해서 칼국수를 끓여 먹는 곳이었는데 다시 보니 칼국수 사진을 찍지 않았다.

칼칼하고 비오는 날에 잘 어울리는 칼국수였다.

 

오른쪽 사진이 믿기지 않겠지만 파전인데, 파전 같은 느낌은 아니고 굳이 따지자면 채소 튀김 같은 맛이었다.

나는 생각보다 느끼해서 손이 가질 않았고, 칼국수를 맛있게 먹었다.

 

 

고모가 16년 동안 일하던 곳을 어제부로 그만두었기에 케이크로 축하를 해주었다.

사실 나는, 아니 우리 가족들은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아내의 제안으로 깜짝 축하를 해주었다.

 

케이크도 아내가 다 알아본 뒤 예약하고 픽업하였는데 과일의 상태도 좋고 시트도 맛있었던 케이크였다.

아내 덕분에 가족들끼리 더 화목하게 마무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비가 와서 날씨는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재밌고 알찬 시간을 보낸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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