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25. 02. 28] 불금은 무슨...

메바동 2025. 2. 2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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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꽤 많이 풀렸다는 느낌이 든다.
날씨앱을 보면 내일부터 연휴 내내 비 소식이 있고 화요일부터는 다시 추워지며 눈이 온다고 되어있다.
이게 진짜 올바른 날씨인가 싶다.


오늘의 아침은 카레 주먹밥이었다.
아빠의 야채카레라는 이름이었는데 감자고로케가 위에 올라가 있다.
어째서 아빠의 야채카레일까...
주먹밥은 먹을 때마다 하는 얘기지만 양이 적다.

회사에서는 열심히 일을 했다.
앞으로 할 프로젝트에서 쓰일 것들을 테스트해 보고, 기존 화면을 수정하고, 발생하던 오류들을 수정하고...
그리고 신규 화면을 위해 디자인을 하고 있었다.

퇴근 시간이 가까워지자 회의실에서 다른 프로젝트를 테스트하던 팀장님이 “오늘 퇴근 못하겠네...”라며 담배를 피우러 가셨다.
그렇게...
야근이 시작되었고 지금 퇴근을 한다.

아내와 아침에 오늘 저녁은 뭘 먹지라는 행복한 고민으로 시작했던 하루는 환기도 제대로 되지 않는 작은 회의실에서 야근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저녁은 국밥을 먹었다.
사실 피곤해서 밥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헷갈릴 지경이다.
배가 고프지 않으니 먹은 게 맞겠지...


어쩐지 이번 주 내내 운수가 좋더라니...

내일 로또나 당첨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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