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에 바닥에 벚꽃 잎이 많이 떨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바람과 비에 벚꽃잎이 우수수 떨어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벚꽃들이 아직 나무에 피어있는 모습을 보니 벚꽃도 날씨에 맞춰 적응하는 중인가 싶기도 하다.
아침은 마파제육 덮밥이라는 이름의 덮밥이었다.
두부는 세 개 들어있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두부와 밥을 먼저 조금 먹고 고기를 밥에 덮어 먹었다.
만족스러웠던 아침이었다.
'왜 아직 수요일이지'라는 생각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느낌상 내일이 금요일이어야할 것 같은데 아직 수요일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오늘 점심은 차장님께서 사주셨다.
삼계탕을 먹었는데 국물도 진하고 닭고기도 연하니 맛있었다.
안 오른게 없는 요즘 삼계탕도 많이 비싸졌는데 저 삼계탕 한 그릇이 17,000원이었다.
감사하며 맛있게 식사를 마쳤다.
아무래도 삼계탕을 먹다 보니 점심을 꽤나 오래 먹어 오늘은 점심 산책을 즐기지 못했다.
점심을 먹고 오후에도 '시간이 너무 안 가네'라는 생각을 하며 일을 하다 퇴근을 했다.
아내와 함께 저녁으로 브리또를 먹기로 한 날이다.
도스마스에서 먹었는데 역시 지난번에 11,000원을 주고 지하 1층에서 사 먹은 그것과는 차원이 다른 맛이었다.
다만 오늘은 조금 매운맛이 생각보다 매워 힘들었다.
립톤을 시키지 않았다면 엄청 힘들어하면서 먹었을 것이다.
저녁을 먹고 아내와 호수 공원을 한 바퀴 반 걷고 집으로 돌아왔다.
산책은 꽤나 힘들었으며, 산책을 하는 동안 또띠아가 배에서 불어나는지 점점 배는 불러졌다.
무거운 가방을 들고 걸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힘들었는데 집에 돌아오니 너무 개운했다.
앞으로 저녁에 달리기를 하면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야겠다.
내일은 목요일이다. 내일만 버티고 모레 버티면 주말이 오니 조금만 더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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