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끝이 날까 싶었던 코로나가 연말이 다가오자 폭증을 해버렸고 거기다 델타 변이보다 몇 배는 더 전염력이 강력하다는 오미크론 변이까지 퍼지고 있다.
뭐 오미크론은 다른 변이보다는 증상이 약하다는 카더라가 있지만 그래도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아무튼 걱정도 많고 예방접종은 예전부터 열심히 잘 맞아왔던 나는 부스터 샷도 얼른 맞고 왔다.
1차 때는 아무런 증상도 없었고 2차 때는 맞고 와서 잠깐 1시간 낮잠 잔 것 말고 별 다른 증상이 없었던 나는 3차 때도 아마 별일 없겠지~라는 생각 반, 혹시나 1, 2차 때 없었던 부작용이 3차 때 몰려오는 거 아니야? 하는 생각 반으로 접종을 마쳤다.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잔여 백신을 얼른 예약하고 빠르게 점심을 먹고 접종을 한 후 돌아와 다시 업무를 봤다.
...
역시나 이번에도 열은커녕 두통도 없이 지나갔다.
물론 아무런 증상이 전혀 없었다는 말은 거짓말이고 그냥 여느 예방접종처럼 맞은 부위가 살짝 이물감이 들긴 했다.
아무튼 정말 별거 없이 넘어갔다.
이쯤 되니 나한테 1~3차 모두 식염수를 놔준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모두 화이자였다.)
그건 그거고 이번에 메일이 하나 왔었는데 나는 그 메일을 통해서 유데미 코리아가 웅진 씽크빅에서 관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드디어 뭔가 개발자 같은 느낌을 주는 옷이 하나 생겼다.
유데미 한글 자막 확장 프로그램 덕분에 생기게 된 플리스 자켓인데 너무 뿌듯하다 😎
지난번에 구글에서 내년부터 더 이상 매니페스트 V2는 지원을 안 한다는 메일을 받았던 것 같은데 찾아보고 유데미 한글 자막을 매니페스트 V3로 옮길 수 있는 방법이 있나 찾아봐야겠다.
그리고 지난번에 유데미 사이트의 CSS 변경으로 인해 틀어졌던 부분도 수정을 하긴 해야 한다....
아무튼 정작 공부를 하려고 만든 나는 이렇게 공부를 손에 놓고 있는데 약 800명의 사람들이 내 프로그램을 사용해주고 있어서 정말 뿌듯하다.
지금은 회사 일이 꽤나 바빠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못하고 있는데 내년이 되고 조금 일이 널널해지면 다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해야 될 것 같다.
그게 뭔가 더 보람차고 기분이 좋다 😊
우선은 바쁜 일이 모두 끝나면 진짜 진짜로 플러터 공부 먼저 해봐야지
이 말만 수십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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