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매우 습하고 더웠다.
바람은 불고 햇볕도 없었지만 꿉꿉하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그래서 퇴근 후에 떡국을 먹고 싶었다.
왜 더운 날에 떡국을 먹고 싶냐 하면, 뜨끈뜨근한 날씨에는 따끈따끈한 떡국, 떡국을 꿀떡꿀떡 넘기면...
그냥 일하다가 퇴근 시간이 되니 떡국이 먹고 싶어졌다.
아무튼 그래서 이마트로 향해 떡국 떡을 담고 나니 후식으로 마실 음료가 필요했다.
아무 생각 없이 코코넛 워터를 담으려고 하는 순간, 그 옆에 있는 "코코넛 밀크"가 눈에 들어왔다.
그렇게 함께 집에 오게 된 노브랜드의 코코넛 밀크.
칼로리가 적은 코코넛 워터와 다르게 코코넛 밀크는 칼로리가 높다. 1L에 304칼로리라니...
우유에 비하면 낮은 칼로리지만 코코넛 워터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다.
코코넛 워터는 코코넛이 덜 익었을 때 열매 안에 들어있는 물이고, 코코넛 밀크는 성숙한 코코넛의 과육으로 만드는 가공 음료라고 한다.
영양정보를 보면 단백질을 0g이고 나트륨, 당류, 지방이 대부분이다.
원재료는 코코넛워터가 가장 많이 쓰였고, 코코넛밀크 그리고 그다음으로 설탕과 각종 첨가제가 들어있다.
유통기한은 2023년 8월 8일까지로 매우 긴 편이다.
다른 코코넛 밀크들도 이렇게 긴 유통기한을 가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나는 단순해서 밀크라는 이름이 들어갔기에 유통기한이 당연 짧을 줄 알았다.
색은 약간 물 탄 우유색이고, 따르는 느낌은 물보다는 조금 더 아주 사아아알짝 진한 액체를 따르는 느낌이다.
전에 먹어본 코코넛 밀크로는 '니타'의 코코넛밀크를 먹어봤는데, 그건 그냥 달고 살찌는 맛이었다.
노브랜드의 코코넛밀크는 달짝 고소한 맛을 냈는데, 단 맛이 거부감이 들 정도로 나지는 않았다.
우유와는 완전히 다른 맛이 나고, 고소한 맛으로 두유랑 비슷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몬드 브리즈와 매우 비슷한 맛이다.
그냥... 뭐 마실만한 음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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