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리뷰] 아디다스 알파바운스 슬라이드 Sand Strata / Silver Pebble / Wonder White (알파바운스 2.0 베이지 HP9422) 리뷰

메바동 2023. 6. 1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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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서 본가에 내려가 있을 때 크록스를 열심히 신고 다녔는데 뭔가 쿠션감이 떨어진 것 같기도 하고, (원래 없었다.) 맨발로 신고 다니니 종종 발등이 까져있어 슬리퍼를 새로 구입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슬리퍼지만 발은 편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평소 쿠션감이 좋다고 하는 아디다스의 알파바운스 슬리퍼를 한 번 신어보고 싶었기에 아디다스 알파바운스 슬리퍼의 가격을 알아보기로 했다.

정가는 59,000원으로 슬리퍼 치고 고가의 가격대이기에 좀 저렴하게 구입 가능한 경로를 찾아보았다.

때마침 무신사에서 베이지 색상이 쿠폰과 적립금을 모두 사용할 경우 31,000원에 구입이 가능해 정가 대비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이 들어 구입하게 되었다.

 

 

쉽게 더러워지는 신발의 특성상 밝은 색상보다는 어두운 색상 위주로 신발을 구입했었는데, 해당 베이지 색상은 발바닥이 닿는 면이 어두운 색상이라 참 마음에 든다.

 

처음 신발을 들어봤을 때 드는 생각은 "가벼운 슬리퍼는 아니다"였다.

손가락으로 눌러봤을 때도 "생각했던 느낌의 쿠션감은 아니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밑창을 봤을 때는 미끄럼 방지에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 같은 밑창 패턴이었고, 발등의 닿는 부분도 생각보다 도톰했다.

이 발등 부분의 도톰함 때문에 비에 젖었을 경우 빠르고 확실하게 건조를 해주지 않을 경우 냄새가 난다는 리뷰들이 많았다.

 

 

옆에서 바라본 모습은 이렇게 생겼다.

슬리퍼의 굽이 생각보다 높은데 이 덕분에 실제로 신었을 때는 발이 편한 느낌이었다.

 

 

발등이 닿는 부분의 마감 처리는 이런 식으로 되어있는데 도톰하고 발등과 닿는 면이 부드럽게 처리된 느낌이라 발등이 까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오래 신어보지는 않았지만 잠깐 신고 몇 분 동안 밖에서 걸어본 결과 "아 이건 발등이 쓸리겠다."라는 확실한 느낌이 들었다.

 

 

 

오래 신어보지 않아 정확한 평가는 못 내리겠지만, 짧은 시간 동안 신고 돌아다녀 본 결과

큰 기대감을 가지고 구입한다면 분명히 실망을 하는 슬리퍼라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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