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사진은 양평에 있는 두물머리의 한 카페 안에서 찍은 사진이다.
토요일에 다녀왔는데 날이 추워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북적이지 않는 것이 좋았고, 눈 쌓인 산의 풍경이 아름다워 좋았고,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라 좋았다.
아무튼 얘기를 시작하자면, 요즘 책을 읽고 있다.
요즘이라고 해야 할까? 2024년 하반기를 이 책과 함께 보내고 있는 것 같다.
바로 [우울할 땐 뇌 과학]이라는 책이다.
우울하냐고?
그건 아니다.
그냥 예전부터 심리에 관련된 그런 책에 관심이 많았다.
FBI 심리학이라던지, FBI 심리학이라던지, FBI 심리학... 같은거
아무튼 내용 자체는 흥미로운데 배외측 전전두피질, 편도체, 어쩌고 저쩌고... 등등 골똘히 기억해 내야 하는 부분들이 많아서 꾸준히 읽지를 못하고 하반기 내내 읽고 있는 중이다.
그래도 2024년에 쿼런틴과 데미안, 그리고 지금 읽는 우울할 땐 뇌 과학까지 모두 읽게 된다면 올해 3권의 책을 읽은 것이기 때문에 웹툰을 제외한 평균 독서량이 1.7권인 것에 비하면 평균 이상의 독서를 한 게 된다.
이 책의 얘기를 꺼낸 이유는, 책에 생산적인 일을 하기 시작하면 선조체와 전전두피질의 몇몇 부분에서 도파민이 분비 되기 시작하고, 그렇게 되면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는 에너지와 동력이 생겨난다고 한다. 그렇기에 무언가를 시작하기 어렵다면 생산적인 꾸물거림부터 시작하라고 한다.
뭐 그런 내용과 행복한 기억을 되새기게 되면 세로토닌을 증가시키고, 자기감정을 알아차리는게 좋다는 뭐 기타 등등 여러 좋은 얘기들을 읽고 생각한 결과
아... 매일 블로그에 사진 일기나 다시 써야겠다.
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갑자기 왜냐고?
연말이고 이제 새해가 다가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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