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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내와 함께 올해 마지막 연차를 쓰고 평일에 데이트를 즐겼다.
어제까지 '오늘 뭐 하지?' 하다가, 갑자기 '맛있는 만두가 먹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만둣집을 찾았다.
그러다가 뉴만두집이라는 꽤 오랜 시간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된 만두집을 찾아가 보기로 하였다.
평일 12시 20분쯤 도착을 했는데,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꽤나 있었다.
우리도 20분 정도 대기 후에 입장할 수 있었다.
만둣국과 빈대떡, 고추전을 시켰다.
보기와는 달리 꽤나 가격대가 높다. 만두 6알이 들은 만둣국 하나에 15,000원 그리고 빈대떡과 고추전은 24,000원이다.
맛있고 배부르게 먹었지만 54,0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과연 이 정도 값을 내는 식당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후회는 되지 않지만, 가격대가 많이 아쉬운 식당이었다.
다 먹고는 예전부터 갈까 말까 하던 높은산에 방문했다.
인도식 밀크티인 짜이를 파는 카페였는데 매장은 작지만, 분위기도 좋고 음료도 맛있는 카페였다.
이름이 높은산이라 고도가 좀 있는 곳에 위치한 카페인 줄 알았는데, 그냥 길가 옆에 있는 작은 카페라 '띠용'하는 느낌이었다.
차가 막히기 전에 집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기 전까지는 뒹굴거리며 시간을 보냈다.
저녁은 김치찌개를 끓여 먹었다.
시큼한 묵은지로 끓인 터라 막걸리 생각이 나서 지난번에 먹다 남은 막걸리를 꺼내 함께 마셨다.
즐거운 마지막 연차를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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