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이번 주는 집에서 지내는 시간보다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다.
회사에서도 일이 바빠 오늘 밖에 비가 내렸다는데 비가 오는 걸 보기는커녕 자리에서 화장실 왔다 갔다 할 때 외에는 일만 했다.
미세먼지는 왜 이렇게 심한지 마스크를 끼고 있음에도 목이 칼칼해지는 느낌이다.

오늘의 아침메뉴는 떡갈비 밥 샌드라고 하는 음식이 나왔다.
우선 주먹보다 작은 크기에 일차로 속이 상했다.
잘 벗겨지지 않는 포장지에 이차로 기분이 상해버리고, 눅눅한 두껍고 맛없는 김에 삼차로 기분이 상했다.
전체적으로 맛없음에 아침의 시작이 좋지 않았다.
회사에서는 일, 일, 일이었다.
일을 하고 있으면 화면 수정이나 기능 수정 요청이 들어와 우선적으로 처리를 하고, 또 일을 하면 새로운 일이 생기고...

점심은 백소정에서 우동과 돈까스를 먹었다.
14,900원이나 하는 메뉴라 그다지 달갑지 않았지만, 이렇게 든든하게 먹지 않으면 일하다가 정신을 놓아버릴 것 같아 먹었다.
그리고는 또 일을 했다.

그리고는 또 순대국밥을 저녁으로 먹었다.
다람쥐도 쳇바퀴를 이 정도로 돌면 지루해서 내릴 것이다.
퇴근하기 직전에도 일이 또 생겨버렸다.
내일은 그 일을 하는데 하루를 또 보내겠지...

퇴근하는 길에 인터넷으로 늘 사던 로또 번호로 로또를 샀다.
제발 이번에는 당첨이 되기를 바란다.
쳇바퀴 도는 이 생활을 돈폭탄이 박살 내줬으면 한다.
아무튼... 내일은 좀 더 나은 하루가 되기를...
728x90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 03. 11] 몸이 천근만근 (0) | 2025.03.11 |
---|---|
[2025. 03. 10] 미먼과 함께하는 월요일 (0) | 2025.03.10 |
[2025. 03. 09] 느슨 (1) | 2025.03.09 |
[2025. 03. 08] 알차다 (1) | 2025.03.08 |
[2025. 03. 07] 변했어 (0) | 2025.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