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25. 03. 14] 드금.

메바동 2025. 3. 1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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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금요일이다.

월화수 야근을 하고 목요일도 늦게 퇴근을 해서 그런 걸까, 아니면 지난주는 주 4일만 출근을 했지만 주 5일을 출근해서일까.

이번 주는 평일이 참 길었다.

 

 

오늘 아침은 고추참치 덮밥이었다.

어제 상한 음식이 나왔던 탓에 회사에는 30분에 도착을 해 아침을 받았지만, 45분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밥을 먹었다.

 

큰 건들은 어제까지 처리를 해놓았기에 오늘은 제법 널널하게 일할 수 있었다.

그래도 6시 퇴근을 무조건 하기 위해 열심히 일을 했다.

뭐... 중간에 회의에서 30분 정도 붙잡혀있느라 살짝 차질이 생길 뻔했지만 그래도 무사히 정시에 퇴근을 할 수 있었다.

 

오늘은 오랜만에 점심시간에 회사 주변을 크게 도는 산책을 했다.

날도 너무 따뜻했고, 미세먼지도 그다지 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물론 따뜻한 날씨 탓에 반팔을 입고 걸었음에도 땀이 삐질삐질 나기 시작했다.

 

퇴근길에도 반팔을 입었음에도 땀이 주르륵 흘러 '아 이제는 휴대용 선풍기가 필요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저녁은 아내와 함께 무엇을 먹을까 한참을 고민했다.

어제 밤부터 오늘 빕스를 가볼까, 족발을 먹을까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우리 부부의 저녁은

 

 

네네치킨 양념 반 후라이드 반으로 결정되었다.

지난번 BBQ 치킨이 너무나 치킨에 대한 실망감을 안겨주었기에 맛있는 치킨을 먹기로 하였다.

양만 봐도 지난 BBQ 치킨은 치킨이 아니었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느긋하게 맛있는 저녁을 먹으니 기분이 좋았다.

 

이제 이틀 간의 주말이 시작된다.

토요일은 누나를 도와야 하기에 무언가를 하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나쁘지 않다.

일요일은 아내와 함께 또 좋은 카페를 둘러보고 싶다.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는데 제발 오늘 같은 날씨이기를 바란다.

 

이번 한 주도 정말 고생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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