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오징어가 있어 부침개를 해 먹었는데 부침개나 전 하면 생각나는 것이 막걸리가 아닌가?
당장 집 옆에 있는 세븐일레븐으로 가서 막걸리를 보는데 시골에 있는 편의점이라 그런지 막걸리가 세 종류밖에 없었다.
두 개는 그냥 일반적인 막걸리로 기억이 잘 안 난다. 그중에서 저번부터 '먹어봐야지'라고 생각했던 땅콩 막걸리가 있길래 땅콩 막걸리를 사 왔다. 가격은 3,900원이었다.
땅콩 막걸리를 먹어보고 싶었던 이유는, 예전에 경주 여행을 갔었을 때 식당에서 땅콩 막걸리를 먹었던 적이 있었는데 한 입 먹는 순간 '이건 땅콩 알사탕 맛인데?'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 후로 그 맛을 다시 느끼고 싶어 땅콩 막걸리를 먹어야지~ 먹어야지~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다시 먹어볼 수 있게 되었다.
예전 그 "땅콩 알사탕" 맛이 여전히 느껴지는지 궁금했다.
"원조"라는 마크가 붙어있고 Only Jeju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우도가 땅콩이 유명한가 보다.
쌀가공품 품평화 TOP 10이라고 적혀있는데 2020년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쌀가공식품협회에서 선정한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TOP 10에 들었다. 선정된 또 다른 막걸리로 가평 잣생막걸리가 있다.
들어가는 재료를 보면 막걸리니 당연하게 쌀과 물이 들어가 있고 땅콩 막걸리답게 땅콩분이 들어가 있다.
첨가물로는 아스파탐과 아세설팜칼륨이 들어가 있다.
도수는 6도로 일반적인 막걸리의 도수를 가지고 있다.
이 땅콩 캐릭터가 웃기게 생겨서 크게 찍어봤다.
뭔가 촌스러운 듯하면서도 웃기고 막걸리답다는 느낌이 드는 라벨이었다.
따랐을 때의 모습은 그냥 이렇게 일반적인 막걸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마신 후 느낀 점은
역시 땅콩 알사탕 맛이다.
느린마을 막걸리 역시 맛있지만 땅콩 막걸리는 땅콩 알사탕 맛이 나서 간식 먹는 느낌이 난다.
다음에 막걸리를 마시게 된다면 또 구매할 생각이 있는 제품이다.
근데 경주에서 먹었던 막걸리는 이게 아닌 것 같은데 뭐였을까 그게 더 달고 땅콩 알사탕 맛이 났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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