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사한 사옥의 입주청소로 인해 연차를 사용하게 되었다.덕분에 아내보다 살짝 일찍 일어나 뒹굴뒹굴하며 티비를 보다가 아내를 출근시켜 주었다.소파에서 뒹굴거리는 동안 본 아침 방송에서 어묵탕을 먹는 외국 애기의 내용이 나왔는데 그걸 보고 나서부터 오늘 어묵탕이 굉장히 먹고 싶어졌다.점심에 어묵탕을 꼭 끓여 먹기로 하고 하루를 시작하였다. 우선 오늘은 학교에는 학생들이 있기에 호수공원을 달리는 것으로 시작하였다.아무래도 쉬는 날에는 오후에 달리는 것보다 오전에 달리는 게 하루를 더 길게 보내는 느낌이라 좋다.호수공원이 2바퀴를 돌면 4킬로가 조금 안되고, 3바퀴를 돌면 6킬로가 조금 안되기에 살짝 중간에 아스팔트 도로를 달리는 것을 추가한 2바퀴와 그냥 호수 둘레길만 달리는 한 바퀴로 총 3바퀴를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