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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 30] 2024년 마지막 연차

오늘 아내와 함께 올해 마지막 연차를 쓰고 평일에 데이트를 즐겼다.어제까지 '오늘 뭐 하지?' 하다가, 갑자기 '맛있는 만두가 먹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만둣집을 찾았다.그러다가 뉴만두집이라는 꽤 오랜 시간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된 만두집을 찾아가 보기로 하였다.  평일 12시 20분쯤 도착을 했는데,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꽤나 있었다.우리도 20분 정도 대기 후에 입장할 수 있었다.  만둣국과 빈대떡, 고추전을 시켰다.보기와는 달리 꽤나 가격대가 높다. 만두 6알이 들은 만둣국 하나에 15,000원 그리고 빈대떡과 고추전은 24,000원이다. 맛있고 배부르게 먹었지만 54,0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과연 이 정도 값을 내는 식당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후회는 되지 않지만, 가격대가 많이 아..

잡담 2024.12.30

[2024. 12. 29] ...

우선 오늘은 일기를 시작하기 전에 안타까운 일이 있어 애도를 먼저 표하고 글을 시작하겠다.다가올 새해에 가장 설레고 희망이 가득해야 할 연말에 국가적으로 힘든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나는 것 같다.내년에는 밝고 희망찬 일들만 가득한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침에 일어나 (한참을 밍기적 거리다가 아내가 일어난 뒤) 어제 먹던 베이글로 베이글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었다.  아내가 사과를 깎아주고, 그릭요거트도 블루베리 베이글에 발라먹었다.개인적으로 블루베리 베이글에 그릭요거트를 발라 먹는 것보다, 사과에 그릭요거트를 올려 먹는 게 더 맛있었다.베이글과 함께 캡슐 커피를 이용해 라떼도 마셨다. 꽤나 든든한 아점으로 하루를 시작했다.오늘은 오랜만에 할머니댁에 가기로 하였다.할머니도 뵙고, 할머니댁의 강아지..

잡담 2024.12.29

[2024. 12. 28] 카흣코

오늘은 오랜만에 푹 잔 것 같다.공익 근무를 시작해야 된다는 꿈을 꾸었는데, 아마 요즘 송민호의 공익 근무 태도 논란에 대한 글들이 보이고, 어제 병무청에서 내년도 예비군 병력동원소집 문서가 전송되어 그런 꿈을 꾼 것 같다.살짝 '띠용....? 왜 이런 꿈을'이라고 생각하며 일어났지만 개운하게 일어나졌다.  점심은 처갓집에서 맛있는 만두와 콩나물 비빔밥, 미나리 곰국을 먹었다. 요즘 처갓집에 가면 귀여운 강아지가 있어서 신나게 놀아주는데, 그때마다 할머니댁에 있는 강아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아무래도 시골 강아지라 밖에 있어 할머니댁에 가도 이렇게 신나게 놀아주지 못해 미안하다.그래도 내가 굉장히 아낀다는 것을 알아주면 좋겠다.날이 추워졌으니 조만간 할머니댁에 가서 옷을 입혀주고 와야겠다.   아무튼,..

잡담 2024.12.28

[2024. 12. 27] 2024 마지막 금요일

오늘은 올해의 마지막 금요일이다.그다지 특별할 것 같은 일은 없었다. 그냥 회사에서 어영부영 시간을 보내다가 퇴근을 했다.어딘가는 지금 눈이 내리고 있다고 한다.환율은 폭등을 하고 있고, 그것을 막기 위해 막대한 국민연금이 소모되고 있다고 한다.정치인들은 그것을 바로 잡을 생각보다는 본인들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하다.물론, 본인들은 그것이 나라를 위한 일이라고 하겠지만 국민 입장으로서는 '어서 빨리 이 혼란한 상황을 종결시켰으면' 하는 바램이다.어서 빨리 정상적인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혼란이 가득한, 국민들을 생각하며 챙기는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도저히 모르겠는 그런 곳이 아닌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보내는 일상은 평온한 것 같다.평온한 일상일수록 불안감도 생긴다.'이렇게 사람들의 관심이 서서히 ..

잡담 2024.12.27

[2024. 12. 26] 갑자기 추워진 목요일

어제는 날이 참 따숩고 좋았는데, 어젯밤에 비가 살짝 내리는 듯하더니 오늘 아침부터 날이 쌀쌀해졌다. 회사에서는 출장 다녀와서 청구할 것들을 정리하고, 하던 일을 다시 시작하고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갔다.물론, 시간이 빨리 갔다는 뜻이 아니라 그냥 하루가 힘들었다는 뜻이다.  그래도 어찌어찌 퇴근할 시간이 됐다.요즘 회사 분위기가 약간 싱숭생숭하면서 연말 같은 분위기도 없어 회사에서 시간이 더 안 가는 것 같다. 퇴근 후에는 오늘 아내가 저녁 약속이 있어 저녁을 혼자 먹게 되었다.  '뭘 먹지' 하다가, 좋아하는 빵집 문이 열려 있어 좋아하는 빵을 구매하고 내일 저녁에 아내와 함께 이 빵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기로 하였다.오늘 먹을 것을 찾아 편의점에 들어갔는데, 부먹밥이라는 작은 컵밥이 1+1 행사를 ..

잡담 2024.12.26

[2024. 12. 25] 크리스마스, 그리고 할머니 생신

오늘은 크리스마스다.연말을 알리는 성탄절인데, 그다지 거리 분위기가 크리스마스 같지는 않았다.그냥 '꾸미고 나온 커플들이 많네.' 정도의 느낌이지 연말과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는 느껴지지 않았다.  아내와 함께 점심으로 피자와 파이를 먹었다.나는 뉴질랜드에서 맛본 그런 파이를 먹어보고 싶은데, 그런 파이를 찾기 쉽지 않다.아직까지 후회되는 게 뉴질랜드 남섬의 파이 맛집인, 페어리 베이크 하우스의 파이를 먹어보지 못한 것이다.다음에 그 파이를 먹으러 꼭 뉴질랜드에 갈 생각이다. 아무튼 뉴질랜드의 파이 얘기는 뒤로하고, 오늘 먹은 점심에 대해 평가하자면 '아... 다른 곳 갈 걸'.크리스마스라 그런 건지 아니면 평소에도 사람이 많은 건지 모르겠으나, 대기 손님도 꽤 많았고 예약자들도 많았는데 나는 이 음식점에 ..

잡담 2024.12.25

[2024. 12. 24] 이브니까 방어 이인분

크리스마스이브의 아침을 통영에서 맞이했다.원래는 작업을 마치고 2시 정도에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작업이 빠르게 끝나 12시쯤 버스를 탈 수 있었다. 맞다.  묵었던 숙소에서 간단한 스낵바 형식으로 조식을 제공하고 있어서 아침을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다.아무래도 출장을 가면 저렴하면서도 스낵바 형식의 조식을 제공하는 곳을 찾는 것 같다.다만, 다음에도 이곳에서 묵을 것이냐 묻는다면 작업하는 곳과 거리가 있어 '글쎄'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올라오는 길에 신탄진휴게소에서 잠시 정차했다.고속버스를 타고 들리는 휴게소는 시간이 없어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먹고 싶은 것도 못 먹는 것이 아쉽다.  5시가 조금 안되어서 집에 도착했는데, 하늘이 아름다워서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었다. 오늘은 이브인만큼..

잡담 2024.12.24

[2024. 12. 23] 통영 출장

통영에 출장을 왔다.처음에 통영 출장이 결정됐을 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출장을 출발하기 전에 교통편을 알아보니 기차역도 없고 버스로도 4시간 정도가 걸리는 거리였다.심지어 집에서 가까운 터미널에서 가는 버스는 아예 있지도 않았고, 그렇기에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집을 나왔다.  그래도 터미널로 가는 길의 하늘이 아름다워서 좋았다.터미널에 거의 다 왔을 때 엄청난 까마귀 떼가 있어 '혹시라도 새똥 맞는 거 아니야?'라는 걱정을 하며 걸었다.어디선가 듣기로는 새는 괄약근이 없어서 그냥 마려우면 싼다고 한다. 그러니까 새가 위에 있을 때는 조심하며 걸어가자.  통영으로 향하는 버스가 잠시 화장실 방문을 위해 금산인삼랜드 휴게소에서 정차했다.휴게소 이름이 웃겨 아내에게 말했는데, 아내는 이 휴게소를 알고 있었..

잡담 2024.12.23

[2024. 12. 22] 이게 주말이지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 넷플릭스로 인터스텔라를 봤다.전부 본건 아니고, 40분가량 남기고 껐는데 오랜만에 보니 재밌었다.물리학에 대한 내용을 이해할 수 없으니 그냥 SF 영화로서 시청한다면 멍하니 보기 좋은 영화인 것 같다.  그러고는 아내가 만들어준 수플레 팬케이크를 먹었다.곰표 수플레 팬케이크 믹스로 만들었는데, 지난번에 한 번 먹어보고 꽤나 맛있어서 종종 생각나는 제품이다.다만, 안에 동봉되는 커스터드 크림보다는 생크림을 따로 사 와서 올려먹는 게 맛있을 것 같아 이번에는 뚜레쥬르에서 생크림을 사 와서 같이 먹었다. 위에 보이는 컵에는 라떼가 담겨 있는데, 사진으로 보니 거품이 사라지고 있어 보기 좀 흉한 것 같다.아내가 부산의 한 카페에서 사 온 캡슐로 내려서 만든 라떼인데, 그냥 아메리카노로 마셨..

잡담 2024.12.22

[2024. 12. 21] 그냥 토요일

다음 주 월요일에 출장이 예정되어 있다.출장에 가서 필요한 파이썬 스크립트 작업들이 있는데, 아내도 출근을 해야 한다고 해서 아내를 회사에 데려다주고, 같이 점심을 먹고 나는 주변의 카페에서 일을 하기로 하였다.  추운 날씨에 어울리는 뜨끈한 우동과 맛있는 돈까스를 점심으로 먹었다.이게 주말이지. 사진은 돈까스 하나와 우동 하나지만 사실 돈까스를 각자 시켰다.물론 아내가 다 못 먹을 것을 알았지만, 내가 남은 돈까스를 먹기 위해 아무런 말 없이 돈까스 두 개를 시켰다."촬영 후 남은 돈까스는 메바동이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생일날 받았던 생일쿠폰을 쓰기 위해 스타벅스로 갔다.'뭘 먹지?' 생각하다가 논알코올 홀리데이 패션 티 뱅쇼를 먹어보기로 했다.평소, 아이스 아니면 안 먹는 나였기에..

잡담 202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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