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을 하려는데 진짜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안개가 껴있었다.이게 모두 미세먼지라고 생각하니 절대 마스크를 벗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종종 이렇게 진짜 재난 영화 속 한 장면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각하게 미세먼지가 낀 날이 있다.미래에는 이런 날이 일상이 될까 걱정이 된다.언젠가 인터넷에서 그런 글을 본 적이 있다."일본에서 사진을 찍으면 한국과 색감이 다른 이유"라는 뉘앙스의 글이었는데, 내용은 한국도 미세먼지가 없는 날에는 똑같은 색감이 나온다는 내용의 글이었다.미세먼지 없고 하늘이 맑은 날에 차를 타고 가며 풍경을 바라보면 우리나라도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드는데, 미세먼지 없는 날이 거의 드물다는 게 참 아쉽다. 회사로 걸어가는 길에도 안개는 조금 나아졌지만, 미세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