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되돌아보면 그래도 짧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물론 이미 지나간 시간이니 짧게 느껴지는 것이다.드디어 마지막 하루가 지나간다. 내일도 이러한 아침을 먹을 예정이니 이번 주 평일 내내 같은 아침으로 시작한다.내가 음식을 질려하는 편이 아니라는 것이 다행이다. 서울/경기권은 이번 주 내내 춥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어제까지의 통영은 굉장히 따뜻했다.거의 봄 날씨 같은 느낌으로 지냈으니 말이다.오늘은 통영에도 꽤나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점심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는 눈발이 날리는 것 같더니, 이내 그쳐버렸다.이게 남쪽의 눈인가... 점심에는 뼈다귀 해장국을 먹었다.어딜 가나 보이는 24시간 감자탕집 같은 곳이었는데, 꽤나 살이 부드럽고 맛있게 먹었다.지금 살고 있는 집 주변에도 24시간 감자탕집이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