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쓰려고 하니, 벌써 내일 출근이 싫어지기 시작한다.마치 어렸을 적 개그콘서트의 엔딩송을 듣는 느낌이다. 오늘 아침은 그다지 늦은 시간에 일어나지 않았다.어제 2층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 놓은 터라 아침에 지하주차장으로 옮겨놓기 위해 9시가 되지 않은 시간에 일어났다.비몽사몽 한 채로 지하주차장에 자리가 있는지 살펴보러 갔지만, 다들 차를 운행하지 않는지 여전히 지하주차장에 주차가 되어있었다. 다시 집으로 돌아와 잠시 거실에서 뒹굴거리니 아내가 일어나 키위케일 주스를 만들어 주었다.요구르트와 키위, 케일을 넣고 갈아서 마셨는데 생각보다 케일의 맛은 강하지 않고 맛있었다.건강한 음식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느낌이라 꽤나 좋았다. 그러곤, 점심으로 로제찜닭을 만들어 먹었다.물론 아내가 요리를 해주었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