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월요일에 출장이 예정되어 있다.
출장에 가서 필요한 파이썬 스크립트 작업들이 있는데, 아내도 출근을 해야 한다고 해서 아내를 회사에 데려다주고, 같이 점심을 먹고 나는 주변의 카페에서 일을 하기로 하였다.
추운 날씨에 어울리는 뜨끈한 우동과 맛있는 돈까스를 점심으로 먹었다.
이게 주말이지.
사진은 돈까스 하나와 우동 하나지만 사실 돈까스를 각자 시켰다.
물론 아내가 다 못 먹을 것을 알았지만, 내가 남은 돈까스를 먹기 위해 아무런 말 없이 돈까스 두 개를 시켰다.
"촬영 후 남은 돈까스는 메바동이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생일날 받았던 생일쿠폰을 쓰기 위해 스타벅스로 갔다.
'뭘 먹지?' 생각하다가 논알코올 홀리데이 패션 티 뱅쇼를 먹어보기로 했다.
평소, 아이스 아니면 안 먹는 나였기에 당연히 아이스로 주문 후 스타벅스로 걸어가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아... 뱅쇼는 핫이 맛있을 것 같은데... 날도 춥고 핫으로 시킬걸 그랬나.' 하는 후회를 하며 걸어가고 있었다.
도착하니, 이게 웬일. 주문을 잘못 받으셔서 핫으로 주신 거였다.
완전 럭키바동이잖아 하면서 아무 말 없이 받아왔다.
뱅쇼를 다 마시니, 뭔가 텁텁한 느낌도 들고 너무 달아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싶었다.
그래서 아메리카노도 한 잔 시켜서 받아오는데, 크리스마스 원두 맛보기라며 에스프레소 잔에 맛볼 수 있도록 놓여 있었다.
먹어봤는데 잘 모르겠다. 나는 원두를 구분하지 못한다.
아내가 퇴근 후 소향과 카이가 출연하는 공연을 보았다.
카이 & 소향 Music ON My Way
아내와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는 아내와 함께 뮤지컬을 관람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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