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제품리뷰] 질레트 스킨텍 플렉스볼 리뷰

메바동 2021. 6. 2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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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깔끔하게 면도를 하고 나가도 저녁이 되면 거뭇거뭇한 샤프심들이 박혀있는 모습이 되는 나는 밖에 나가는 날은 무조건 면도를 하고 나간다. 다시 말하면 1년 365일 중 대부분을 면도로 시작한다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인중과 턱 부분에 트러블이 자주 나게 되고, 마스크가 필수인 요즘은 마스크에 쓸려 쓰라릴 때가 많다. 

전기면도기도 사용해 보았지만 전기면도기도 날 면도기 수준은 아니지만 피부에 자극을 주고 무엇보다 깔끔하게 깎이지 않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레이저 제모나 왁싱을 해보고 싶어도 며칠 수염을 길러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쉽지가 않다.

 

아무튼 면도가 필수인 나의 인중과 턱은 항상 자극을 받아 있다.

현재 매일매일 사용 중인 제품은 도루코 페이스 7 제품인데 군대에 가기 전까지는 늘 질레트 제품만 쓰다가 군대에서 도루코 제품을 써보고 가격도 저렴하고 성능도 마음에 들어 도루코 제품을 사용하는 중이었다.

 

그러던 중 본가에서 사용할 면도기를 구입하러 올리브영에 방문했는데 질레트 제품밖에 없어 세일 중인 질레트 프로쉴드 옐로우 파워와 질레트 스킨텍 플렉스볼 중 고민하다 스킨텍 플렉스볼을 구입하였다.

 

질레트 프로쉴드 옐로우 파워를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이전에 다른 라인의 파워 제품을 사용해 보았는데 별 다른 메리트를 못 느꼈기 때문에 날을 하나 더 주는 스킨텍 플렉스볼을 선택하였다.

 

 

생긴 건 일반적인 질레트 제품과 동일하게 생겼다.

 

 

손잡이 부분에 이런 문양이 있어 미끄럼 방지를 해주는 것 같은데 나는 면도크림을 잔뜩 묻혀 면도하기 때문에 이런 게 있어도 조심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미끄러진다.

 

플렉스볼 제품이라 좌우로 조금씩 움직인다.

특징으로는 플렉스볼 제품으로 좌우로 조금씩 움직이게 되는데 이게 얼굴 라인을 따라 면도하기 쉽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사실 사용할 때 별 도움이 되는 느낌은 없지만 처음에 질레트의 플렉스볼 제품을 사용하다가 도루코 제품을 사용할 때 이게 없어 꽤나 어색했었다. 느껴지진 않아도 실질적으로 뭔가 도움이 되고 있는 것 같다.

 

프레시전 트리머가 있어 정밀한 좁은 부위의 면도가 가능하다. 

 

다른 특징으로는 질레트에서 나오는 날에 거의 모두 포함되어 있는 것처럼 스킨텍 날에도 프레시전 트리머가 있다.

주로 구레나룻을 정리할 때 요긴하게 사용하는 게 질레트 제품 특징 중에 이게 가장 마음에 든다.

성능도 확실에 전에 질레트 제품으로 장난을 치다 눈썹이 잘리는 짤도 본 적이 있다. 조심해서 다뤄야 한다.

 

이중날에 피부보호 가드콤이 있는 모습이다.

 

스킨텍의 가장 큰 특징은 이렇게 피부보호 가드콤이 있다는 점이다.

처음에 스킨텍을 봤을 때 이중날이라 5중날, 7중날을 사용하던 나는 고민을 꽤나 많이 했었다. 일반적인 일회용 면도기가 2중날인데 그걸 쓰면 면도가 깔끔하게 잘 되지 않고 매번 베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킨텍은 그럴 걱정이 없었다.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스킨텍의 가드콤이 베이지 않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사용 후기를 말하자면 처음 면도기가 처음 턱에 닿았을 때 정말 놀랐다. 일반적으로 면도기를 턱에 대면 날카로운 날이 피부에 닿았다는 느낌이 강하게 오는데 스킨텍은 '면도기가 내 피부에 닿은 게 맞나?'라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그렇게 어색한 느낌을 느끼고 면도를 진행하였는데 진짜 면도를 하고 있다는 느낌보다는 무언가로 내 피부를 문지르는 느낌이었다. 날이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전혀 자극이 없다고 말한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놀라울 정도로 자극이 없고 부드러웠다.

 

면도를 하는 내내 '잘 깎이는 걸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면도를 모두 마치고 난 다음 깔끔하게 면도가 된 모습에 매우 매우 매우 만족스러웠다.

 

현재 사용 중인 면도기의 날을 모두 사용하게 되면 (거의 1년 정도 쓸 수 있는 양을 구비해놓은 상태이다.) 주 면도기를 스킨텍으로 바꿀 의향이 가득 생겨났다.

 

 

 

오랜만에 정말 만족스러움을 주는 면도기를 만나 작성하는 리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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