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계획이었다. 전날 카톡을 통해 오래된 중고차 '포동이'의 정기검사가 도래했다는 알림을 받게 되었다. 차량을 인도받을 때부터 올해 6~7월쯤 차량 검진을 받아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알림을 받고 나니 이런저런 생각들이 들기 시작했다. '오래된 차라 괜히 불합격 나오는 것은 아닐까?' '이번 달 소비가 꽤 많은데 정기검사는 한 7만 원 정도 들겠지?' 미루게 되면 이런 잡스러운 생각들이 계속해서 머릿속에 떠오를 것이기 때문에 빠르게 공업사로 향했다. 종합검사 비용은 55,000원이었다. 토요일이라 꽤나 대기 시간이 길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검사는 빠르게 진행되었다. 검사가 끝나고 걱정했던 결과는... 역시나 '불합격' 사유는 차량 번호판 미점등. 검사 전 브레이크등, ..